MS ‘애저’, ‘2015 슈퍼 서울 콘서트’ 예매로 성능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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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애저’, ‘2015 슈퍼 서울 콘서트’ 예매로 성능 증명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12.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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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접속자 5만명 트래픽 원활 해소 … 티켓 1매 처리 비용 100원 구현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초대형 K 팝 스타 공연인 ‘2015 슈퍼 서울 콘서트’ 예매 웹사이트가 클라우드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으로 서비스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의 안정성과 성능, 비용효율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비스트, 블락비, 방탄소년단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참여하는 2015 슈퍼 서울 콘서트는 무료 행사로, 예매 시작과 동시에 엄청난 트래픽이 예상돼 트래픽 폭주에 대응하는 확장성과 안정성, 성능이 보장돼야 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주최 측은 사용한 만큼 자원을 끌어써 트래픽 폭주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클라우드 기반으로 예매 사이트 서비스를 구축했다.

나아가 애저는 개발환경까지 제공하는 PaaS(Platform as a Service)도 가능해 단 2주 이내에 예매와 홈페이지의 개발, 테스트까지 모두 끝마치고, 개발 툴인 비주얼 스튜디오 온라인(Visual Studio Online)를 통한 참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하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최적의 자원 투입량을 결정하는 등 사전 준비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 결과 예매 시작과 동시에 발생한 동시접속자 5만명, 전체 사이트 접속자 100만 이상의 트래픽 발생에도 속도 지연 없이 5분만에 5000장의 예매 요청을 성공적으로 처리했다. 특히 웹은 물론 스마트폰을 통한 접속 요청이 폭주했음에도 사이트 접속 지연 시간은 2초로, 처음 목표로 잡은 10초를 초과 달성으며, 예매 티켓 1장당 처리 비용은 약 100원 가량으로 비용 절감 효과까지 거뒀다.

슈퍼 서울 콘서트 관계자는 “콘서트 표 예매 사이트의 특성상 당일에는 엄청나게 혼잡하지만 그 이후로는 접속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빠르고 신속하면서도 들어가는 자원은 최소화해야하는 딜레마가 있다. 그런 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대형 공연 때마다 벌어지는 예매 대란으로 인한 불만글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성공적으로 운영됐다”고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 송승호 부장은 “이번 슈퍼 서울 콘서트는 애저의 뛰어난 성능과 경제성을 잘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IT 자원을 직접 투자해서 운영하기에 부담이 있거나 트래픽 편차가 심할 경우 운영 면에서나 비용 효율성에서 클라우드가 보다 강력한 강점을 가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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