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페이스북 인공지능 ‘빅서’에 ‘테슬라 M40’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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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페이스북 인공지능 ‘빅서’에 ‘테슬라 M40’ 공급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12.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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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망 트레이닝 속도 20배 향상 … 2배의 대규모 신경망 구축

엔비디아(www.nvidia.com)는 페이스북이 대규모 인공지능(AI) 컴퓨팅을 위해 설계한 차세대 하드웨어, 코드명 ‘빅서(Big Sur)’에 ‘테슬라(Tesla) M40’ GPU가 적용된다고 전했다. 테슬라 M40은 3072개의 코어와 5GB의 GDDR5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7테라플롭에 달하는 속도와 소비 전력 250와트의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는 슈퍼컴퓨팅 최적화 그래픽 프로세서다.

페이스북 빅서는 사람의 뇌가 동작하는 방식을 모방한 ‘신경망(neural networks)’ 기반의 머신 러닝과 인공지능 연구를 목적으로 디자인된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 최적화를 위해 오픈소스 방식으로 하드웨어 및 데이터센터 기술을 표준화하는 오픈컴퓨트프로젝트(OCP)의 랙 규격 '오픈랙' 호환 하드웨어로 설계됐다. 빅서는 8개의 테슬라 M40 GPU를 탑재해 기존 머신 러닝 실행을 위한 신경망 트레이닝 속도를 최대 20배까지 단축시키고, 2배 이상의 대규모 신경망 구축과 정교한 딥 러닝 알고리즘 설계를 구현한다.

이용덕 엔비디아코리아 지사장은 “15억 세계인이 사용하는 대표 SNS 채널인 페이스북에 엔비디아 테슬라 GPU가 적용됨으로써 슈퍼 컴퓨팅을 활용한 머신 러닝이 한 차원 더 발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엔비디아는 향후에도 헬스케어, 자동차 업계 등 GPU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및 슈퍼컴퓨팅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의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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