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맞춤형 의학 발전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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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맞춤형 의학 발전 지원 본격화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12.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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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파운데이션 포 헬스’·‘SAP 메디컬 리서치 인사이트’ 출시

SAP는 독일 현지 시각으로 12월 8일 개최한 HANA 포럼 및 스팟라잇 (Spotlight) 투어에서 ‘SAP 파운데이션 포 헬스(Foundation for Health)’, ‘SAP 메디컬 리서치 인사이트(Medical Research Insights)’ 솔루션을 공개했다. SAP HANA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솔루션들은 생명의학 데이터와 전자의무기록에서 임상시험에 이르기까지 각종 환자 데이터의 중요성에 중점을 두고, 데이터 통합과 실시간 분석, 리포팅을 통해 향상된 맞춤형 의학과 환자 치료를 지원함을 목표로 한다.

빌 맥더멋(Bill McDermott) SAP CEO는 “SAP는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고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의학의 발전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헬스케어 산업의 우선 과제는 주요 비즈니스 업무를 S/4HANA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전략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SAP HANA기반의 SAP 파운데이션 포 헬스는 의료 부문 연구, 환자의 전자 기록 및 인간 유전자 분석 등 다양한 입력을 처리하는 전례 없는 기능을 제공한다. SAP 메디컬 리서치 인사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환자 치료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SAP 파운데이션 포 헬스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갖춘 임상 데이터 웨어하우스 모델, 산업 지향적 데이터 통합 관리, 방대한 규모의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신약과 장비,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유연성을 갖춘 실시간 R&D 분석, 게놈학 및 기타 오믹스 분야(유전체, 전사체, 단백질체 등 생물학적 정보의 총망라적인 해석에 관여하는 학문체계), 특정 환자 집단 구축 및 분석, 환자 임상 매칭, 케어 협업 솔루션을 지원하는 개방적이고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획기적인 의료 서비스 향상을 이뤄내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실제로 SAP는 미국 임상 종양 학회(ASCO :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가 운영하는 자선단체인 캔서링큐(CancerLinQ)와 공동으로 환자 치료를 개선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전문의들이 주도하는 대규모 종양 데이터 사업인 캔서링큐를 개발하고 있다. 캔서링큐는 보건 정보 기술 플랫폼의 일종으로 비식별화된 수백만 환자 기록에서 빅데이터를 추출해 암 환자와 암 생존자에게 양질의 개인화된 치료 제공을 목표로 한다.

SAP 메디컬 리서치 인사이트는 환자 치료, 암 연구, 암 예방 활동을 수행하는 종양성 질환 국립 센터(NCT : National Center for Tumor Diseases)와 함께 개발한 솔루션이다. 관계자들이 복수의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고 환자 명단을 취합해 수작업으로 개별 환자가 임상시험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해야 했던 기존 시스템의 단점을 해소시킨 것으로, 매우 복잡하고,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환자 데이터의 분석 작업을 보다 단순화하고, 효율화해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한다.

종양성 질환 국립 센터의 총괄 겸 종양학과장인 크리스토프 본 칼레(Christof von Kalle) 교수는 “NCT 연구팀은 관찰을 수행하고 피드백을 통합시키며 짧은 주기로 계산을 반복하는 것을 목표로 SAP 이노베이션 센터(Innovation Center)와 긴밀하게 협조해 대외 수상 실적을 자랑하는 균형 잡힌 솔루션을 개발했다”면서 “일선 의료진은 SAP HANA 기반의 SAP 메디컬 리서치 인사이트를 활용해 실시간을 환자 데이터를 시각화해 분석해 환자의 진료 기록을 총체적으로 파악함으로써 현장의 의사들이 서류 작업에 허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환자를 치료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함은 물론, 임상시험 소요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혁신적인 발견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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