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제온 D-1500’ 앞세워 SDN 시장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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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제온 D-1500’ 앞세워 SDN 시장 공략 가속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12.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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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와 협력해 차세대 네트워크 아키텍처 개발

인텔(www.intel.com)은 ‘제온 D 1500’ 프로세서를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시장 주도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발표된 인텔 제온 D 프로세서는 마이크로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와 IoT를 위한 인텔의 3세대 64비트 SoC로, 성능이 한층 강화된 제온 D-1500으로 보다 광범위한 스토리지, 네트워크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 인텔의 전략이다.

▲ 김두수 인텔코리아 전무는 “D-1500은 아톰 C2000보다 네트워크 엣지라우터 성능을 3배, 엣지방화벽 성능을 5.4배, 엣지스위치 성능을 4.9배까지 향상시켰다”며 “보다 향상된 성능의 D-1500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시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 제온 D-1500 프로세서는 다양한 네트워크, 클라우드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IoT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다. 데이터 센터 코어(core)에서부터 네트워크 엣지(edge)단까지를 포괄할 수 있도록 12코어에서 16코어의 새로운 제품군이 2016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인텔코리아에 따르면, 콜드데이터를 위한 비용효율적 스토리지를 겨냥한 아톰 C2000 시리즈 프로세서보다 D-1500은 네트워크 엣지라우터 성능을 3배, 엣지방화벽 성능을 5.4배, 엣지스위치 성능을 4.9배까지 높여 웜 스토리지 등까지 포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텔은 이더넷 멀티 호스트 컨트롤러 ‘FM10000 제품군’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지원할 계획이다.

FM10000은 초당 9600만 패킷의 처리속도를 제공해 데이터센터의 병목현상을 제거하며, 다중 100GbE 포트를 갖추고, 최대 8호스트와 200Gbps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특히 물리적 네트워크와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네트워크를 분리해주는 새로운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지원함으로써 서비스 제공자가 보다 빠르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관련 인텔은 버리이존, SK텔레콤 등과 차세대 네트워크를 위해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인텔과 SK텔레콤은 지난 7월 5G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5G 프로토타입 단말 개발 및 성능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5G는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기반으로 구성해 더 빠르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으로, OVS(Open Virtual Swich)와 인텔 DPDK(Data Plane Development Kit)를 결합해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개발하고 있다.

주석원 SK텔레콤 종합기술원 매니저는 “SDN/NFV 환경은 애플리케이션 성능 저하가 문제시 되는데, OVS와 인텔 DPDK를 결합해 최소 2배에서 최대 8배의 애플리케이션 가속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2016년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 매니저는 “SK텔레콤은 SDN 컨트롤러 개발, 인텔 레드락 캐니언(RRC)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SDN 기반의 효과적인 차세대 네트워크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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