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LG히다찌, 데이터베이스·플랫폼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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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LG히다찌, 데이터베이스·플랫폼 사업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12.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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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MS 솔루션 시장 수요 대응…컨버지드 플랫폼 공동 출시
►SAP코리아 이희상 전무(왼쪽)와 LG히다찌 전손모 사업부장은 데이터베이스 및 플랫폼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AP코리아(대표 형원준)와 LG히다찌(대표 김수엽)는 데이터베이스 및 플랫폼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SAP의 플랫폼 제품에 대한 포괄적 판매와 함께 LG히다찌의 빅데이터 처리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업그레이드, 양사의 기술과 솔루션이 융합된 컨버지드 플랫폼 출시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데이터베이스관리(DBMS) 솔루션의 시장 수요와 다양해지는 고객사의 요구에 전략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보다 통찰력 있는 SAP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가운데 SAP HANA 및 SAP 사이베이스 기반 제품군의 판매에 있어 상호 협력하고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양사는 보다 적극적인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차세대 레퍼런스 아키텍쳐에 기반한 다양한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컨버지드 플랫폼을 공동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 제품군은 LG히다찌 플랫폼 제품군(서버, 스토리지, 고가용성 SW)의 고가용성과 SAP 테크놀로지 제품군(BI/ETL/시각화)의 성능, 개방성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컨버지드 플랫폼(인메모리 DB 플랫폼과 디스크 DB 기반 탑재, 혼합 워크로드 지원), 이를 기반으로 한 금융 솔루션 특화 전용 컨버지드 플랫폼, 빅데이터용 ILM/아카이빙 컨버지드 플랫폼 등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타깃으로 금융권 내 기존 사이베이스 사용 고객과 LG히다찌 솔루션 사용 고객을 선정해 금융권 데이터베이스 및 플랫폼 사업 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SA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LG히다찌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신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개발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 과정에는 LG히다찌의 기존 상시감시 솔루션의 업그레이드와 차세대 종합검사정보 솔루션의 개발도 포함된다. 향후 출시될 종합검사정보 솔루션에는 SAP가 지난 9월 신규 출시한 하둡용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을 분산형 데이터로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인 SAP HANA 보라(Vora)도 포함된다.

SAP코리아 플랫폼 솔루션 그룹 이희상 전무는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조건 및 솔루션을 요구하는 금융권 고객사의 단순화와 혁신을 지원하는데 있어 LG히다찌와의 파트너십은 훌륭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SAP는 향후 데이터베이스 및 플랫폼 사업 강화를 위한 기술 발전에 전력을 다하고 국내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LG히다찌 플랫폼사업부 전손모 사업부장은 “금융 컴플라이언스 및 고가용성 인프라 솔루션의 강자인 LG히다찌와 혁신적인 데이터베이스 및 분석 솔루션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시대의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AP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LG히다찌는 IT인프라 및 시스템통합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서 보다 높은 수준의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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