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대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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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대거 발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12.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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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솔루션군 클라우드로 확대…‘클라우드어레이’·‘클라우드부스트2.0’·‘스패닝’ 등 출시

한국EMC(대표 김경진 korea.emc.com)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제품군과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클라우드까지 확장하는 신제품과 신기능을 다수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신제품과 신기능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장점을 결합해 데이터의 위치에 상관없이 비용효율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급증하는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병행해 사용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유연하고 민첩하게 용량을 확장할 수 있으며,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데이터를 보호하고 통제하기 용이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EMC의 신제품과 기능은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데이터 저장 장소와 상관없이 보호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먼저 EMC의 대표 스토리지 제품군인 ‘VMAX’와 ‘VNX’는 클라우드를 넘나드는 자동 계층화 기능이 강화됐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물론, VM웨어의 V클라우드 에어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아마존 S3, 구글 클라우드 등의 퍼블릭 클라우드도 지원해 보다 비용효율적인 방법으로 데이터를 계층화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VMAX는 자동 계층화 솔루션 ‘FAST.X’와 데이터 클라우드 전송 솔루션 ‘클라우드어레이(CloudArray)’를 통해 데이터 통합 범위를 더욱 확장, EMC 스토리지는 물론 타사 스토리지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자동 계층화로 총소유비용(TCO)을 절감케 하며, VNX는 가상 스토리지 솔루션인 ‘EMC VPLEX’를 연계해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안팎에서 시스템 중단 없이 데이터를 계층화할 수 있다.

백업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장기 보관하도록 지원하는 ‘EMC 클라우드부스트2.0(CloudBoost 2.0)’은 ‘EMC 데이터 프로텍션 스위트’와 백업 어플라이언스 ‘EMC 데이터도메인’ 등 EMC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클라우드까지 확장할 수 있게 한다. 데이터 보호 영역을 탄력적인 클라우드 환경까지 확장함에 따라 데이터 장기 보관시 경제적으로 유리한 퍼블릭 클라우드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부스트2.0은 기존 대비 3배 빠른 처리 성능과 15배 큰 데이터 용량을 제공하며, 추가적으로 복잡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 없이 중복제거 및 실시간 복구가 가능하게 해 준다.

클라우드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솔루션인 ‘EMC 스패닝(Spanning)’은 구글 앱, 오피스365, 세일즈포스닷컴 등의 데이터를 클라우드 상에서 백업해 데이터가 삭제되거나 유실되었을 때 손쉽게 복구할 수 있게 하며, 새롭게 선보이는 백업 어플라이언스 ‘데이터도메인(DD)’의 최신 운영체제 ‘DD OS 5.7’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서비스형 데이터 보호(DPaaS)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D OS 5.7은 멀티테넌시 보안성을 강화, 단일 장비 내에서 여러 사용자를 수용할 때에도 사용자 간에 데이터가 철저히 분리되도록 설계됐다.

데이터 보호 소프트웨어 ‘EMC 네트워커(NetWorker)’의 차세대 버전인 ‘네트워커9'도 데이터 위치에 상관없는 정책 기반의 새로운 엔진을 포함해 다양한 계층의 데이터가 자동으로 이동시키고, 계층화를 구현한다. 네트워커9은 EMC 프로텍트포인트(ProtectPoint)와 통합돼 블록 레벨의 통합 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보관하며 혜택을 보지만, 동시에 데이터 통제, 운영 및 보호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이라며 “EMC가 이번에 발표한 폭넓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 보관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보완함으로써 기업들의 데이터 관리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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