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릭스코리아(www.citrix.co.kr)는 시장조사기관인 한국IDG와 공동으로 국내 클라우드 사용 현황과 도입효과, 스마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시트릭스코리아와 한국 IDG가 지난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 약 1주일간 기업 IT 관리자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클라우드를 일부라도 사용하고 있는 기업은 60%에 달하며 이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가장 효과를 본 것은 효율적인 협업,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 그리고 유연한 IT인프라 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기업 중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과 아닌 기업의 비율은 6:4로, 기존 IT 인프라와 혼재해서 사용한다는 답변이 27.6%로 가장 많았고, 일부 업무만 클라우드 상에서 수행(17.1%), 업무 대부분을 클라우드에서 수행(8.7%)이 뒤를 이었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클라우드를 사용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99명 이하 54.6% 도입, 100-999명 50% 도입, 1000명 이상 71.8% 도입).
한편, 클라우드에 대해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응답자는 156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40%정도를 차지했다. 클라우드에 대한 부정적 입장의 배경은 ‘기밀 데이터를 회사 밖에 저장하는 것에 대한 우려’(32.7%)와 같은 보안 이유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아직 클라우드 관련 회사 방침이 정해지지 않아서’(31.4%)라고 답한 응답자들이 그 뒤를 이었다.
클라우드의 가장 주요 효과라 응답한 스마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점을 물은 질문에는 43%의 응답자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의 도입을 우선순위로 꼽았으며, 27.3%는 언제 어디서나 회사 인트라넷에 접속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형봉 시트릭스코리아 기술영업 총괄 이사는 “스마트워크에서 클라우드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보고서에서 클라우드를 곧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한 기업의 수를 고려한다면 향후 5년 이내 10개 중 8개 이상의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많은 응답자들이 클라우드의 선결과제로 보안을 꼽았는데,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을 고려하거나 사용하고 있는 모든 IT관리자들은 온프레미스 형태의 클라우드에 대한 보안뿐 아니라, 현재 증가하고 있는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등의 상용 클라우드에 대한 보안 정책을 고려하여 기업내부 아키텍쳐를 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