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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지문’ 활용 인증 기술 ‘PUF’, 안전한 인증 대안”
김동현 ICTK 대표 “PUF 상용화 시기 맞아…국내외 시장 공략 채비 마쳐”
2015년 11월 25일 08:55:41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하드웨어 칩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이용해 고유의 인증키를 생성하는 PUF(Physical Unclonable Function) 기술이 본격적인 상용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기존의 소프트웨어 기반 암호화 키 관리 기술에 대한 보안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경량 IoT 기기에 대한 보다 가볍고 쉬운 암호화 키관리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PUF 상용화에 성공한 ICTK(대표 김동현)는 새롭게 열린 시장에서 가장 앞선 기술울 선보이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선두적인 위치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동현 대표는 “2009년부터 PUF를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안정성이 높고 상용화 가능한 SoC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그 일환으로 사용자 보안모듈 AiOS를 제작해 빠르고 안전한 유무선 통합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상성 높고 안전한 PUF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사람의 손가락 지문이 다르듯 반도체 칩도 생산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차이가 나타난다. 이를 암호화 키로 이용하는 것이 PUF다. 이 차이는 생산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되는 것을 이용하거나,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도 있다. 1990년대부터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PUF 기반의 비즈니스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최근 해킹 기술이 발전하면서 안전한 암호인증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기 시작했으며, 다양한 스마트 기기 사용환경과 IoT 환경이 확산되면서 PUF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ICTK는 2009년부터 PUF 기술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기 시작했으며, 전 세계 6개국 130개 이상 특허를 출원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도 다지고 있다.

김동현 대표는 “ICTK는 스마트카드 테스트 전문기업으로, 스마트카드의 보안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PUF에 주목하게 됐다”며 “ICTK의 제품은 글로벌 경쟁사 제품 중 가장 항상성이 높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보정기술 없이 구현이 가능해 활용하기에 편하다”고 말했다.

사용자 인증 모듈 AiOS로 IoT 시장 공략

PUF는 암호인증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적용가능하다. ID카드, OTP, 보안 USB, 간편결제를 위한 사용자 인증, 스마트카/스마트홈, 기타 모든 IoT 기기/서버 인증에도 활용 가능하다. AiOS는 PUF를 이용한 사용자 인증 제품으로, 현재 복수의 고객사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에서는 마이크로SD카드에 탑재하거나, 별도의 HSM 장치를 이용해 PUF를 사용할 수 있으며, 웨어러블 디바이스, 드론 등 다양한 IoT 기기 제조사들이 PUF를 이용한 전용 칩 제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PUF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내년부터는 이 기술을 탑재한 AiOS를 통해 국내외 비즈니스를 본격화 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스마트 금융, 스마트카 등 다양한 환경에서 PUF 기반의 암호인증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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