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마스가 보안사업을 확대하는 이유는 고객에게 공급한 솔루션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기 위해서다. 보안 솔루션을 고객이 잘 운영할 수 있도록 가장 최적화된 시스템의 조합을 제안하고, 전문 엔지니어 조직을 통해 빠른 운영지원을 제공해 고객들이 진화하는 보안위협으로부터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김종원 코마스 보안사업부문 대표이사는 이렇게 말하며 “코마스는 현재 업계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제품만 선별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서비스 매출 비중을 올려서 장기적으로 고객을 지원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문지식 갖춘 엔지니어 조직으로 차별화
코마스는 6월 대우정보시스템에 인수됐으며, 10월 인프라솔루션부문과 보안사업부문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각 사업을 담당할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전문화된 IT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종원 대표는 코마스에서 보안사업을 총괄하면서 20여개의 보안솔루션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영업을 진행해왔으며, 이 분야에서만 올해 500억원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내년에는 서비스 사업까지 결합해 훨씬 더 높은 성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코마스가 다른 유통기업과 다른 점은 높은 전문지식을 가진 엔지니어 조직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유통기업이 솔루션 유통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 중 기존 시스템과 유연하게 연동될 수 있는 시스템 구성을 제공해 고객이 고도화된 공격으로부터 비즈니스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이다.
김 대표는 “코마스는 유통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엔지니어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높은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하기 때문에 고객 상황에 맞는 가장 좋은 구성을 제안할 수 있다.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2007년부터 8년여간 20여개 보안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정착시켰으며, 금융권을 비롯해 여러 산업에 다양한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 서비스 강화해 사전방어 전략 제공
코마스는 내년 보안관제 서비스와 엔드포인트 공격 탐지·대응(EDR) 솔루션의 고도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 시장에 대한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최근 공격은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네트워크, 엔드포인트에서 정교한 방어기술을 이용해 탐지·차단해야 하고, 모든 시스템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공격위협 가시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보안관제 시스템이 필요하다. 또한 이를 제대로 운영하고 실제 위협과 위장된 위협을 구분해 실제로 위험도가 높은 위협에 대한 우선대응 전략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코마스는 또한 서비스 부문을 강화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직면한 보안위협을 막는데 급급해하지 않고, 선제방어 전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컨설팅, 관제서비스, 기타 보안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며, 필요할 경우 전문기업을 인수할 계획도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고객들이 토로하는 가장 큰 고충은 공격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지 못해 실제로 진행되는 공격위협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코마스는 보안 시스템과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고객에게 공격을 예방하고 차단하는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 이를 위해 업계 최고의 전문역량과 함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구축된 시스템에 대한 사후관리까지 전문 엔지니어를 통해 책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