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의료 처방 준수 스마트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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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 의료 처방 준수 스마트 플랫폼 출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11.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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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기반 스마트 약병 구현

NXP반도체는 의사의 처방을 정확히 따르는데 도움을 줄 새로운 플랫폼인 ‘NHS315x’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대해 NXP는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NXP의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만성병 환자의 치료에 IT 기술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수십 년간의 의학 발전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들이 처방 받은 대로 약품을 복용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충분한 치료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노인 환자는 약 복용을 잊어버릴 수 있고 만성질환 환자는 상태가 조금 호전되면 심각한 연쇄반응과 함께 병이 재발될 수 있다는 걸 모르고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미국에서 처방을 준수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금전적 손실은 한 해 약 2800억달러에 달하며, 인명 손실은 12만5000명에 달한다.

NXP의 NHS315x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NFC 센서를 투명 플라스틱 약 캡슐이나 약병에 부착해 어떤 약을 언제 약통에서 꺼냈는지를 추적한다. 스마트폰을 약통에 대기만 하면 정보가 기록되며, 이를 활용해 치료와 환자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간호인, 의료 전문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바트 드 루어(Bart De Loore) NXP 개인용 헬스사업 총괄 부사장은 “세계보건기구 (WHO)의 발표에 따르면 환자의 50%가 오랜 기간에 걸친 치료 지시를 따르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며 “처방 준수를 개선하면 치료 효과가 좋아져 환자, 개인과 공공 건강예산, 제약회사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밝혔다.

NXP는 NHS315x 도입을 위해 제약/의학 관련 용기회사,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 민관 치료비 부담자와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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