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2.0 시대, SSL 트래픽 가시성·컨트롤 확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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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2.0 시대, SSL 트래픽 가시성·컨트롤 확보 중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11.19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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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트래픽 50% 이상 암호화…보안경계서 SSL 복호화 이뤄져야

SSL/TLS 트래픽에 대한 가시성과 컨트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SSL은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들과 같이 보안에 민감한 몇몇 웹사이트나 서비스의 로그인 페이지에 국한된 문제였지만 현재 SSL은 대부분의 웹 기반 서비스로 확대됐고 통신을 위한 사실상의 표준 프로토콜로 빠르게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가트너는 올해 말까지 전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50% 이상이 암호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TLS 역시 네트워크 서버에 통신 보안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IT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법에 있어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왔다. 전송되는 데이터의 암호화를 위해 대칭적 암호화 기술이 사용돼 클라이언트와 서버간 연결이 별도로 이뤄져 안전성을 강화한다.

이에 F5네트웍스의 ‘SSL 애브리웨어(SSL Everywhere)’ 아키텍처는 F5 BIG-IP 구축의 한 부분인 맞춤형 SSL/TLS 스택에 집중돼 있다. 이로 인해 F5는 HTTP 2.0 시대의 SSL/TLS 트래픽에 대한 가시성과 컨트롤을 확보할 수 있다.

보안경계서 SSL 복호화 반드시 이뤄져야
암호화된 트래픽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 침입탐지시스템에 의존하는 전통적인 방식은 이러한 디바이스들을 통과하는 데이터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채 불시에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이러한 솔루션은 보안 경계에서 초기 SSL 복호화가 이뤄지게 해야 한다. 그러나 업계에서 사용 가능한 보안경계에서 작동하는 대부분의 솔루션들은 SSL 복호화라는 구체적인 목적에 맞게 고안되거나 개발되지 않았다.

몇몇 솔루션들은 복호화 기능이 있을 수 있으나 이는 완벽한 복호화 기능이 되지 못한다. 또한 많은 기업들은 SSL 복호화를 실행할 때에 큰 성능 저하를 경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SSL 트래픽의 최적화 처리를 통합하는 경계를 디자인하는 방법에 대한 탐구가 시작됐다. 레이어 7 보안 디바이스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SSL 복호화는 보안경계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인바운드 SSL 트래픽이 복호화되면 요청 결과는 분석, 변경 및 관리될 수 있다.

인텔리전스 보안 기능 갖춰야…SSL 트래픽 복호화 여부 판단도 필요
사이버 범죄자들은 보안 디바이스들이 보안의 허점인 것을 알기 때문에 SSL을 사용해 보안 디바이스를 우회하는 공격을 종종 시도한다. SSL 트래픽에 숨겨진 멀웨어는 보안 플랫폼을 쉽게 우회할 수 있다. 가트너는 2017년까지 기업 네트워크에 대한 공격의 50% 이상이 보안을 우회하는 SSL을 사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트블리드, 비스트, 푸들 등과 같은 공격을 생산하는 더 취약한 암호 조합이 발견됨에 따라 보안 관리자들이 취약점을 수정할 수 있는 시간대는 더욱 감소했다. 수 백 또는 수천의 SSL을 관리해야만 하는 전면 서버를 복구하는 데 수 주일이 소요되며 그 동안 서버는 악성 정보의 공격에 취약한 상태로 남아있게 된다. 

어떤 트래픽을 복호화해야 하는지 선별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다. 만약 어떤 비즈니스가 외부로 사용자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라면 그 비즈니스는 서버로부터 SSL 트래픽을 선별하고 트래픽 플로우에 보안 기능을 추가하는 디바이스를 사용해야 한다. 이 작업은 SSL을 지능적으로 해제하는 방식이다.

보안 기능은 트래픽이 어디로 전송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를 반드시 갖춰야만 하고, 그 이후에 해당 트래픽을 복호화할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전송할 것 인지에 대한 판단도 할 수 있어야 한다.

F5 ‘BIG-IP’ 전면 배치로 문제 해결
SSL은 기술적으로 사용자가 포인트 투 포인트 보안을 달성하도록 지원하지만 전체 트래픽을 보호할 필요는 없다. SSL은 위조된 SSL 인증이 없이도 암호화된 트래픽 속에 숨어있는 멀웨어에 의해 탈취될 수 있다. 따라서 IT업계에 있어 주요 관심사는 실시간으로 스캠(scam)을 감지하고 그 즉시 해결하는 것이다. 

F5의 풀-프록시(Full-Proxy) 아키텍처는 내부와 외부 통신 상에서 분리된 연결을 실행하는 동시에 완벽한 변환 및 복호화를 가능하게 한다. SSL 세션 해제 기능으로 IT는 외부에서 트래픽 암호화를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 시 HTTP를 활용할 수도 있다. 모든 연결이 가능하며, HTTP2.0의 혜택을 활용하기 위해 전체 웹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를 해제하거나 대체해야 할 필요가 없다.

F5코리아 신기욱 상무는 “HTTP 2.0 시대에는 TLS 컨피규레이션을 관리하면서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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