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클라우드 방식 통신 네트워크 시장 확대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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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클라우드 방식 통신 네트워크 시장 확대 '잰걸음'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11.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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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온 프로세서 D 제품군 출시…기존 네트워크의 진화·5G 위한 기반 구축 지원

인텔(www.intel.com)은 새로운 ‘제온 프로세서 D’ 제품군 출시를 밝혔다. 지난 3월 발표된 제온 D 프로세서는 마이크로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와 IoT를 위한 인텔의 3세대 64비트 SoC다. 제온 D 출시와 함께 인텔은   클라우드 방식 통신 네트워크와 5G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레드햇, 시스코 등과의 협력도 발표했다.

14nm 공정에 기반한 인텔 제온 프로세서 D1500 제품군은 전 세대 대비 2배 증가된 최대 메모리를 통합한 SOC로, 기존 2세대 64비트 Soc 제품군인 인텔 아톰 프로세서 C2750대비 노드당 최고 3.4배, 와트당 최대 1.7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 8개의 라인업으로 구분돼 밀집형의 복잡한 환경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네트워크,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업용 스토리지, IoT 애플리케이션 등에 적합하며, 인텔은 50개 이상의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고 전했다.

▲ 제온 프로세서 D 제품군

제온 D 프로세서와 관련한 전략 중 하나인 클라우드 방식 통신 네트워크(cloud-ready communications networks)는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등의 대두로  현재 통신업계,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서비스 분야 등에서 나타나고 있는 요구들을 효과적으로 처리해 미래 디바이스와 서비스의 구현을 목표로 한다.

다시 말해 IoT 등 다양한 수십억 개의 기기들이 서로 연결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기존 네트워크를 개선, 데이터 트래픽의 양과 복잡성 증가에 대응해 인프라스트럭처를 빠르고, 가격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인텔 네트워크 플랫폼 그룹의 부사장 겸 총괄인 샌드라 리베라(Sandra Rivera)는 “보다 많은 디바이스가 연결되고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가 개발됨에 따라 현재 네트워크 분야는 이례적으로 다양한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라며,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자사의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 인프라스트럭처 전반의 인텔리전스 개발 및 표준 기반의 접근 방식을 통해 보다 민첩한 클라우드 방식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인텔은 보다 유연하고 응답이 빠른 네트워크를 구현하고, 5G 네트워크의 기반을 형성하기 위해 시스코, 에릭슨, SK텔레콤, 버라이존과 같은 업계 선두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례로 아메리카모빌(América Móvil)은 최근 자사의 네트워크를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확장 가능하게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에서 인텔을 기술 컨설턴트로 선정했으며, 인텔은 아메리카 모빌의 인프라스트럭처를 최신화하기 위해 아메리카 모빌에 전문가 및 기술 지원을 제공,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가속화시키고, 프로세스들을 자동화하며, 남미 및 유럽 지역에서의 네트워크 운영 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 인텔 이더넷 컨트롤러 X550

인텔 제온 프로세서 D-1500 제품군은 성능을 높이고 네트워크 지연을 줄여 네트워크 코어에서 에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확장된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며, 8개의 새로운 프로세서는 고성능, 저전력 및 전 세대 대비 2배 증가된 최대 메모리를 통합 SOC로 제공한다.

또 인텔 이더넷 멀티 호스트 컨트롤러 FM10000 제품(Intel Ethernet Multi-host Controller FM10000 Family)은 고성능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및 집약형 서버 플랫폼에 탑재할 수 있도록 향상된 스위치 리소스와 입증된 이더넷 기술을 결합해 최대 200Gbps의 고대역폭 멀티 호스트 연결 및 100기가비트 이더넷 다중 포트로 높은 패킷 프로세싱 성능을 제공, 서버간 네트워크 트래픽에 있어 성능의 병목현상을 감소시킨다.

이외에도 인텔 이더넷 컨트롤러 X550(Intel® Ethernet Controller X550)를 통해 저전력의 가격 효율적인 10기가비트 이더넷 연결을 제공함으로써 데이터센터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의 성능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다.

현재 SDN 및 NFV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 프로그램인 인텔 네트워크 빌더(Intel® Network Builders)에 이제 180개 이상의 기업이 가입했으며, 지난 8월 인텔은 하드웨어 및 솔루션 최적화를 통해 네트워킹 에코시스템의 혁신을 주도하는 인텔 네트워크 빌더 패스트 트랙(Intel Network Builders Fast Track)를 발표, 에코시스템 안에서 기술 통합을 지원하고, 상호 운영 가능한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인텔 네트워크 빌더 패스트 트랙과 관련, 레드햇(Red Hat)이 첫 번째 독립 소프트웨어 밴더(ISV)로 등록했으며, 협력을 보다 확장해 레드햇 소프트웨어와 인텔 기술에 기반한 캐리어급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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