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경제개발협력기구)는 ‘OECD회원국 초고속망에 관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이 30개 OECD 회원국 중 1위’라고 발표했으며, OECD 각 회원국에 보내진 관련 보고서에서는 “한국이 초고속가입자망 분야에서 다른 회원국의 벤치마킹 대상이며, 이 같은 성공적인 보급은 서로 다른 기술과 인프라를 지닌 사업자간 경쟁, 아파트 중심의 주거 형태, 인구 밀집도 등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아사히 TV는 한국의 PC방 사용현장을 다각도로 취재해 시청자들에게 전하면서 한국이 ADSL 등 초고속정보통신망 보급율 세계 1위라는 사실과 한국국민의 정보화수준이 일본보다 3년 정도 앞서 있다고 소개할 정도로 국내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성장하고 았다.
이렇게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국내의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은 인터넷 관련 산업 및 전체 IT 산업발전의 원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세계적으로도 유례 없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여왔던 국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 증가세는 지난 7월 이후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여, 이제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포화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낳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초고속인터넷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은 주효하며, 통신사업자들이 무선랜과 ADSL을 연계한 서비스, VDSL 등 차기 서비스를 속속 준비, 내년경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따라서 초고속인터넷이 내년에도 현재와 같은 폭발적인 증가세를 이어가지는 못하겠지만, 국내 IT 발전의 주역으로서의 위상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www.dat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