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오프라인 컨버터 IC ‘VIPer0P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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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오프라인 컨버터 IC ‘VIPer0P칩’ 출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11.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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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대기전력 구현 … 산업·가전 전력 비용 절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가 전력비용의 획기적으로 절감을 위해 새로운 전력 공급칩 ‘VIPer0P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컨버터 IC인 VIPer0P칩은 대기시 소요하는 대기전력 제로(0)를 구현함으로써 가전제품과 산업장비의 전력비용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게 한다.

대기모드에서 소요되는 전력은 전기 흡혈귀(vampire power)라고 불리며, 전력낭비의 대표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대기전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0년까지 가전에서 사용되는 대기전력을 1W 이하로 줄이고 2013년까지 0.5W로 줄이자는 목표를 가진 IEA 이니셔티브가 제안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현재 대기모드 전력 소모를 5mW 이하로 줄일 수 있게 됐으며 IEC 규격은 가전과 사무기기의 대기모드 전력 소모를 0으로 규정하는 더욱 강력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ST의 새로운 VIPer0P IC는 IEC 규격에 맞춰 제로 대기전력을 구현, 낭비되는 전력요인을 제거하고, 궁극적으로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또 조명 제어, 산업용 기기, 에어컨에도 사용될 수 있다. VIPer0P IC에는 ST의 특허 스마트 관리 기능이 탑재돼 터치스크린이나 리모트콘트롤을 통해 대기 모드에서 빠르게 깨울 수 있다.

마테오 로프레스티(Matteo LoPresti) ST의 산업 및 전력변환 그룹 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가전 브랜드 개발자들도 애벌런치 내구성을 갖춘 ST의 VIPer 집적형 파워 IC를 쓰면 가장 까다로운 친환경 설계 사양을 충족시킬 수 있다”며 “VIPer0P가 추가되면서 VIPer 제품군의 탁월한 설계 용이성, 에너지 효율성, 내구성에 첨단 제로파워 기술을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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