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솔루션, 사진 조작 탐지 솔루션으로 본인인증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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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솔루션, 사진 조작 탐지 솔루션으로 본인인증 전략 강화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5.11.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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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FDS’, 국내 상황 최적화해 공급…인터넷전문은행·금융권 등에 공급

KTB솔루션(대표 김태봉)은 사진 이미지에 대한 이상징후를 탐지하는 ‘포토 FDS’를 12월중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유럽 등 해외에서는 보험분야를 중심으로 사기 탐지에 사진조작 탐지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예를들어 자동차 사고시 이미지 조작을 통해 사고 부위를 확대하거나 없는 파손 부위를 만들어서 이를 보험사에 제출하는 형태의 사기 시 이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사진에 대한 위변조 여부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개념이다.

이는 신분증 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다. 구글 등 검색엔진에서 주민증, 신분증 등을 입력하면 기 유출된 수많은 각종 신분증이 노출돼 있다. 누구라도 맘만 먹으면 타인의 신분증에 자신의 사진을 바꿔치기 하거나 주민번호를 조작하여 금융회사 등에 제출할 위험성이 매우 높다.

우리나라에서도 은행·보험사 등 금융기관과 통신사 및 이커머스 관련 기업에서 사진조작 탐지 솔루션이 관심을 끌고 있다. 다음달 부터 비대면 실명 확인이 허용돼 시중은행은 상당수의 사용자들이 신분증 사진을 찍어 전송하는 형태의 간편한 방식을 주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대한 수작업 검증과 진위여부 판단이 어려운 실정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역시 기존 시중은행의 FDS와 차별화를 위해 강화된 형태의 포토 FDS를 거래중심 FDS와 통합적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통신사 등에서도 콜센터를 통한 비대면 실명 확인이 빈발해 현행 신분증 사진 전송 수기 검증 방식에 획기적인 자동화와 보안성을 향상할 수 있으리라 전망하고 있다.

이에대한 국내 기술 수준은 일부 대학에서 단순한 형태의 이미지 조작 여부만을 탐지하는 수준이고, 유럽 등 해외에서는 픽셀 기반 자연계 흐름에 기인한 통계의 수학적 추출 방식을 적용한 모델로 개발되어 정확성이 높아 많은 금융회사에서 이미 적용된 검증된 기술이다.

KTB솔루션의 ‘포토 FDS’는 사진 위변조 식별 원천 기술에 대한 한국 포함 아시아 전체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자사의 FDS에 이를 접목하고, 국내 실정에 맞게 이미지 이상 징후를 탐지한다.

김태봉 KTB솔루션 대표이사는 “사진조작 탐지 솔루션은 금융기관과 인터넷은행컨소시엄, 통신사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도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일본 등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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