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디프로, 3분기 누적 매출 587억…최대 실적 달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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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디프로, 3분기 누적 매출 587억…최대 실적 달성 눈앞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11.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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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코스닥 상장사로 데뷔한 에치디프로가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면서 설립이래 최대실적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갔다.

CCTV 카메라 전문기업 에치디프로의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587.8억원을 시현했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39.1억원, 31.6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6.0억원과 37.4억원, 당기순이익은 26.6억원으로 올해 3분기실적만으로 이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작년 실적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하였다.

설립이래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둔 매출액은 최근 전국 어린이집 43,742곳 CCTV 설치 의무화에 따른 신규시장 발생과 신제품 매출비중 확대가 주된 이유이다. 또한 지난해 IP카메라, HD 아날로그 카메라 및 SOHO용 카메라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군 개발완료 및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비중을 높임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향후 실적도 긍정적이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설치되는 CCTV 화소수 기준을 높이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9월 11일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라 승강기와 놀이터, 주차장, 각동 출입구 등에 130만 화소 이상의 CCTV 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후속절차를 거쳐 12월경 확정될 경우 내년 시장이 확대되는 셈이다.

에치디프로 관계자는 “변화하고 있는 CCTV 시장에 맞춰 제품 라인업이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꾸준히 보강되고 있다”며 “특히 IoT 기반 소호형 카메라도 고객 반응이 좋아 추가 수주가 예상되며, 내년에는 매출비중이 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치디프로는 2014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19.1% 성장률을 기록한 매출액과 이를 상회하는 연평균 24.2% 성장률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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