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은 자동차 중앙 게이트웨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 헤드유닛, 정밀한 시간 제어를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PHY통합 차세대 BroadR-Reach 자동차 이더넷 스위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새로운 28나노미터 디바이스는 독특한 디자인을 사용하여 과거 제품 대비 30% 의 전력을 절감, 업계 최소 수준의 전력을 사용하는 자동차 스위치 솔루션이다.
차량 내 애플리케이션의 급격한 증가는 차량 네트워크에 부담을 주어 대역폭에 대한 수요를 증가 시키고 있다. 브로드컴의 고성능 BroadR-Reach 이더넷 기술을 통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대역폭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최신 표준을 준수하면서 안전한 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다.
유선 이더넷 연결은 자동차 네트워크 게이트웨이의 역할을 하며, 악의적 공격, 도청, 승인되지 않은 디바이스 설치로부터 차를 보호하기 위해 디바이스 인증을 제공한다. 아울러, 브로드컴의 새로운 제품군인 BCM8953x은 후방 카메라, 계측, 오디오와 비디오 스트리밍 같은 과거 독립적이었던 연결들을 모으는 중앙화된 스위치를 만들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간의 데이터를 공유하게 함으로써 소비자 경험을 높인다.
브로드컴의 BroadR-Reach 자동차 이더넷 기술은 현재 BMW X3, X4, X5, X6, i3, i8, 6, 7시리즈, 재규어 XJ, XF과 폭스바겐 파사트를 포함해 다양한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
브로드컴 자동차 사업부 수석 이사인 알리 아바예(Ali Abaye)는 “이더넷 기술의 성능, 확장성, 안정성은 2030년까지 5억이상의 이더넷 포트가 자동차에 탑재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에서 볼 수 있듯 자동차 시장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브로드컴은 이번에 출시한 차세대 고집적 BroadR-Reach 기기로 전력 소비량을 30%까지 줄였고, BOM 비용 또한 절감시켰으며, 이는 성공적인 보급 및 채택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OPEN(One-Pair Ether-Net) 얼라이언스 SIG 의장이자 제너럴모터스 코어 하드웨어팀 전략 팀장인 나탈리A. 윈코스키(Natalie A. Wienckowski)는 “브로드컴 BroadR-Reach를 기반으로 하는 OPEN 과 IEEE의 원페어 이더넷 표준화 기술은 세계 차량 제조업체들의 지속적인 채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OPEN 얼라이언스 SIG는 배치를 쉽게 하고 표준화된 솔루션 제공함과 더불어 다양한 사용자들과 공급자들을 통합시킴으로써 차량내 이더넷 탑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약 300개의 자동차, 기술 회사로 구성된 OPEN 얼라이언스는 이더넷 기반 네트워크가 대세가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닦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OPEN 얼라이언스 SIG는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의 표준으로 이더넷 기반 자동차 네트워크의 폭넓은 보급을 위해 2011년 창립된 비영리 산업 연합단체다. 브로드컴을 비롯해 기술과 자동차 분야를 대표하는 약 300개의 회원사로 구성된 OPEN 얼라이언스 SIG는 최근 업계 최초로 멀티 벤터 상호 운용성을 가진 싱글페어 자동차 이더넷 기술의 데모를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