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는)의 HTEC의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ECG recorder)에 STM32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STM32 기반의 HTEC의 웨어러블 3리드형 심전도 측정기는 언제 어디서든 환자의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게 한다.
지난 24시간 동안의 심박수를 확인하고, 다음날 환자가 의사에게 제출하는 방식의 표준형 홀터(Holter) 활동형 심박 모니터와는 달리 HTEC의 3리드형 심전도 측정기는 언제 어디서든 환자의 데이터를 측정하고, 전달할 수 있게 한다.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이 심전도 측정기를 흉부에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심장 데이터가 바로 기록이 되어 HTEC의 클라우드 기반 원격의료 솔루션을 통해 의사에게 전송되며,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정맥을 감지 및 진단할 수 있다.
건식 전극을 사용해 환자의 피부 적용이 용이한 점도 장점이며, STM32 F4 칩은 강력한 연산을 통해 전극에서 오는 복잡한 심전도 신호를 파악하고 유용한 의학 정보로 변환할 수 있게 한다. 저전력 마이크로컨트롤러의 다이내믹 파워 스케일링(power scaling) 기능은 애플리케이션의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 재충전 없이도 7일간 지속적인 측정이 가능하게 지원한다.
재키 페르드리지에(Jacky Perdrigeat) ST EMEA지역 부사장은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는 환자를 위한 원격 심장 모니터링 및 진단 방식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며 “HTEC가 ST의 고성능, 저전력 기술을 선택한 것은 나은 삶을 위한 혁신적인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ST가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다.
스르쟌 요바노비치(Srdjan Jovanovic) HTEC CTO 는 “우수한 처리력과 전력 효율성을 갖춘 ST의 컨트롤 칩은 의료 등급 품질의 일반 소비자용 심전도 기록기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이를 통해 현재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까지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