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웰, 2025년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 36%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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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웰, 2025년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 36% 감소 예상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11.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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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제품 출시 영향 … 17개 고객사와 장기 공급 계약 체결

하니웰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로우GWP 제품 도입 증가로 인해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4억7500만톤 상당의 전세계 온실 가스 배출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1년간 1억대의 자동차 운행하지 않는 효과와 같다.

이러한 예상치는 지난해 하니웰이 냉장고, 에어컨 및 에어로졸에 사용되는 높은 지구온난화 수치의 수소불화탄소(HFC)의 생산량을 줄이기로 결정하면서 발표했던 예상치보다 36% 높아진 것이다. 하니웰은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솔스티스(Solstice) HFC 대체품 2종에 대해 17건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 온실가드 배출 예상치를 낮췄다.

켄 가이어(Ken Gayer) 하니웰 불소제품사업부 부사장은 “지난해 하니웰은 미국의 생산설비 2곳에서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솔스티스 HFC 대체품 2종을 생산하기 시작해 다양한 업계의 고객들과 17건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하니웰은 미국에서 새로운 생산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이러한 친환경 기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2014년 9월 하니웰은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냉매, 단열재, 에어로졸 및 용제의 생산을 증가시키고, 2020년 이전에 지구온난화지수가 CO2 보다 높은 HFC의 연간 생산량을 50% 감소시키겠다고 발표으며, HFC를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솔스티스 제품으로 대체해 1년간 1000만 미터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시켰다. 또 하니웰은 최근 솔스티스 제품을 사용해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를 절감시켰는지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기후 표시기(climate ticker)도 선보였다.

온난화 감소를 위해 지금까지 5억달러 상당의 R&D 및 새로운 생산설비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한 하니웰과 공급업체들은 차세대 냉매, 단열재, 에어로졸 및 용제를 생산하기 위해 약 4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하니웰은 하니웰 온난화 감소 기술이 주택, 상용, 산업, 교통 분야에 전반적으로 도입되면, 미국 내 에너지 수요가 20~25%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켄 가이어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미국 연방환경청(EPA)이 최근 제안한 규제는 HFC 사용을 절감시키고, 솔스티스(Solstice®) 와 같은 혁신적인 신기술의 개발과 도입을 선도할 긍정적인 행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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