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UHD TV용 패널 공급, 1위 삼성 31%·2위 LG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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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UHD TV용 패널 공급, 1위 삼성 31%·2위 LG 26%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11.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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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상도 UHD LCD 패널 물량 지속 증가…중국산 추격 대비해야

TV용 LCD 패널의 공급 과잉에도 불구하고 고해상도 UHD LCD 패널 물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조사 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5년 1월 168만대에 불과하던 UHD TV 용 LCD 패널의 공급량은 매월 증가해 9월 490만대가 출하됐으며 10월에도 출하량을 유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체 TV용 LCD 패널의 21%에 달하는 것으로 지난 1월의 8%에 비하면 점유율로는 2.5배, 출하량으로는 2.9배 증가한 것이다.

UHD TV용 패널 공급 업체별로는 삼성 디스플레이가 31%로 가장 많은 량을 출하했고, LG 디스플레이 26%, 이노룩스 23% 순이다. 이는 TV용 패널 전체의 공급량에 대한 시장점유율과 비교해 보면 다른 순위로 삼성 디스플레이가 UHD 패널에 주력함을 알 수 있다.

BOE와 CSOT 등 중국 업체는 전체 TV 출하량은 BOE가 12%, CSOT가 9%를 차지하나 UHD 패널 출하량에서는 5% 수준으로 전체 TV 패널 출하량은 많으나 UHD의 비중은 아직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 김병주 이사는 “중국 업체들은 아직 32인치 FHD의 보급형 TV 패널에 주력하는 모습이나 대형 UHD 패널 공급을 점차 늘려 갈 것”이라며 “공급 과잉에 대비하고 중국 업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UHD 패널과 같은 프리미엄 제품 공급을 늘리는 전략을 전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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