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KITA)와 구글코리아는 공동으로 ‘KITA-구글 스마트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11월 2일 개최했다. 코엑스에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소기업의 좀 더 효율적인 경영활동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구글의 다양한 툴과 온라인 해외마케팅 기법과 함께 KITA의 온-오프라인 융합형 지원 서비스 등이 소개됐다.
구글은 먼저 시간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구글 도구와 활용법을 소개했다. 구글 앱스 포 워크와 안드로이드 포 워크 등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경제적인 클라우드 및 모바일 기반 업무 솔루션에 대한 설명 외에도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효과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포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돕는 실질적인 강의가 제공됐다.
구글을 활용한 해외 온라인 마케팅 강의도 큰 호응을 받았다. 구글의 온라인 광고 제품인 애드워즈를 통한 해외 시장 도달 및 타겟팅 기법 등이 소개됐으며, 이 외에도 웹사이트가 없는 중소기업도 기업 정보를 손쉽게 온라인으로 알릴 수 있는 구글 마이 비즈니스, 온라인 사용자 행태 등 다양한 온라인 데이터를 분석해 효과적인 전략 수립을 돕는 구글 애널리틱스 등 중소기업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무료 도구가 소개됐다.
KITA는 글로벌 기업간 거래 사이트인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com) 및 해외 소비자 대상 직판 사이트 케이몰24(Kmall24.com)를 활용해 홈페이지가 없는 중소기업도 구글과 아마존 등 글로벌 사이트에 간접 홍보를 할 수 있는 지원 서비스에 대해 안내했다. 이외에도 각 기업의 사이트 현황 및 문제점을 직접 분석하고 광고전략을 제시해주는 컨설팅 시간도 마련됐다.
최원호 한국무역협회 이비즈(e-Biz)지원본부 장은 “구글에서 관심있는 제품을 검색해 보는 것은 대부분 바이어가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이 글로벌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훈 구글 광고영업본부 상무는 “한국 중소기업은 해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며, “원하는 제품을 바로 찾아서 구매하는 ‘마이크로 모먼츠’ 시대가 도래한 만큼 구글의 모바일 및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고,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분석 도구와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모바일 시대의 소비자를 이해하고 공략한다면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한국 중소기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