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6] 달아오른 무선랜, 차세대 네트워크 주역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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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6] 달아오른 무선랜, 차세대 네트워크 주역 급부상
  • 장윤정 기자
  • 승인 2001.12.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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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업자 ‘속속’ 시범서비스 개시 … 업체간 불꽃 경쟁 예고

호재가 별로 없었던 네트워크 시장에 무선랜이 뜨거운 이슈로 등장했다. 지난 상반기까지 경기침체와 함께 업체수 난립, 외산 저가 무선랜 제품 도입 등으로 한풀 꺾였던 무선랜 시장이 하반기 들어 통신사업자들의 본격 서비스 개시로 활기를 띠고 있다.

데이콤을 필두로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등이 각기 무선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 것은 물론 SK텔레콤, LG텔레콤, 두루넷 등 대형 통신사업자들이 유·무선 통합서비스에서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속속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주요 통신업체들의 시범서비스가 끝나고 본격적인 정식서비스가 개시될 내년 초 무선랜 시장을 사이에 둔 통신사업자들의 불꽃튀는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또한 연초 주춤했던 장비업체들도 이런 통신사업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활기를 되찾고 있다. 삼성전기를 필두로 아크로웨이브, 와이드링크 등의 국내 기업과 시스코, 어바이어, 엔터라시스, 쓰리콤 등의 해외업체가 무한한 가능성이 예고되는 국내 무선랜 시장에서의 미래가치를 염두에 두고 격전을 벌이고 있다.

관련전문가들은 무선랜 서비스 업체들이 무선랜을 장착한 이동형 무선접속기기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PDA, 노트북, 핸드헬드 PC 등의 보급화에 힘쓰는 한편 무선랜에 대한 꾸준한 기술향상으로 이번 시범서비스들이 본격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업자들의 기술개발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내년경 5GHz 무선랜 제품이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5GHz 제품이 상용화된다면 유선보다 빠른 속도로 빠르고 간편한 무선접속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무선랜에 대한 관심과 사용은 더욱 증가될 전망이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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