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4] 기가비트 이더넷, 더 이상의 도전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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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4] 기가비트 이더넷, 더 이상의 도전자는 없다
  • 정광진 기자
  • 승인 2001.12.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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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6大 핫뉴스
10 기가 표준안 완성‘눈앞’ … 내년 최대 화두는 ‘메트로 이더넷’

올 한 해 네트워크 업계의 가장 큰 화제는 뭐니뭐니 해도 10기가비트 이더넷과 메트로 이더넷. 랜(LAN)을 평정한 이더넷의 장점이 맨(MAN), 왠(WAN)으로 확장되는 10기가비트 이더넷은 내년 상반기 표준안 완성에 앞서 일부 네트워크 업체들이 올해 이미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서서히 달구고 있다.

지난 8월 10기가비트 이더넷 모듈을 출시하고 전 세계 순회 로드쇼를 벌인 바 있는 파운드리, 추계 넷월드+인터롭에서 각각 모듈을 발표한 시스코, 어바이어를 필두로 내년에는 대부분 네트워크 업체가 10기가비트 이더넷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0기가비트 이더넷 표준안은 현재 왠 구간의 광전송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SONET/SDH와의 호환성도 포함시켜, 기존 전송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까지 10기가비트 이더넷 시장으로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10기가비트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메트로 이더넷과의 궁합 때문. 랜 영역에 머물렀던 이더넷이 맨, 왠 영역으로 옮겨가면서 고 대역폭과 150Km까지 연결 가능한 10기가비트 역할이 절대적이다.

전용선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대역폭을 제공하는 메트로 이더넷은 서비스 사업자를 중심으로 도입 단계에 있다.

메트로 이더넷의 장점으로는 단순한 네트워크 구성, 장비 도입가격 저렴, 실시간/웹 기반 대역폭 할당, 사용자간 대역폭 공유, 광대역 대역폭 공유를 든다. 반면 음성 트래픽에 취약, QoS, 보안 문제, 보호절체 기능 미흡 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두루넷이 시범서비를 거쳐 11월 ‘메가맨’서비스를 상용화했고 10월에는 파워콤이 ‘IP 전용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 사업을 위해 리버스톤 장비를 도입했으며 그동안 눈치만 보던 한국통신도 본격적인 BMT에 들어가 서비스 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근 몇 년간 ADSL 기반 초고속인터넷이 네트워크 성장을 이끌었다면 내년부터는 메트로 이더넷이 그 역할을 대신해 줄 것으로 업계는 크게 기대하고 있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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