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3]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IMT-2000, 사업자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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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3]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IMT-2000, 사업자 최종 선정
  • 장윤정 기자
  • 승인 2001.12.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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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6大 핫뉴스
‘SK·KT·LG’ 3파전 가속화 … 조기 상용 서비스 개시 ‘불투명’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IMT-2000(International Mobile Telecommunication 2000)의 사업자가 최종 선정됐다.

‘동기냐 비동기냐’ 논쟁부터 사업자 수 선정 문제 등 갖가지 논란과 추측을 불러일으켰던 IMT-2000은 동기식사업자로 신청했던 한국IMT-2000 컨소시엄과 비동기식 사업권을 신청했던 LG컨소시엄이 탈락하고 비동기식 사업자에 SK IMT 컨소시엄과 한국통신 IMT 컨소시엄으로 확정됐다.

동기식 사업을 거부하는 사업자들로 인해 ‘동기식 사업자 무기한 연기’ 등 온갖 잡음에 시달리던 정통부는 동기식 사업자를 지난 8월 LG텔레콤 주도의 동기식 IMT-2000 그랜드 컨소시엄으로 확정, 국내 IMT-2000 사업권 선정이 마무리됐지만 여전히 서비스 개시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

SK IMT, KT 아이컴 등은 2002 월드컵 시범서비스를 앞두고 관련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우선은 진정한 3세대 서비스가 아닌 3세대 서비스에 준하는 1xEV-DO(Evolution-Data Optimized) 서비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3세대 서비스 사업자들은 내년 월드컵 기간에 맞춰 차세대 이동통신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아래 장비 공급 업체 선정과 망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미국, 동남아 등지로 국내의 앞선 차세대 이동통신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제 SK텔레콤, 한국통신과 LG텔레콤의 3자구도로 전개될 IMT-2000 서비스는 구체적인 서비스 시기는 아직 불투명 하지만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둘러싼 사업자간 죽느냐 사느냐의 사활이 걸린 파워 게임의 서막이 올랐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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