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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DN으로 광전송망 최적화해야”
심재훈 인피네라코리아 지사장 “광전송망 효율화 방안 모색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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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30일 11:55:14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최근 T-SDN(Transport SDN)과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멀티레이어, 멀티벤더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연동하는 WAN 구조는 특정 벤더가 제공하는 IP/MPLS 라우터의 제어평면에서 동적으로 대역폭 및 서비스를 관리하고, 광전송망은 단순하게 이들 노드를 연결하는 파이프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클라우드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와 대용량 콘텐츠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레이어 전반에 대한 최적화 문제가 대두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패킹 스위칭/라우팅에 적용되는 SDN 개념을 광전송망으로 확장 적용한 T-SDN 기술이 부상한 것이다.

광전송망 진화 … 값비싼 라우터 투자 절감해야
통신사업자는 광 인프라의 대역을 100G 이상 테라급으로 확대하기 위해 멀티캐리어 광전송 기술을 활용한 슈퍼채널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슈퍼채널 기술을 통해 라인사이드의 전송속도는 크게 증가했지만 서비스 수요는 아직도 10G 이하가 주를 이루고 있어 이러한 불균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WDM과 레이어 1 OTN 스위치가 통합되고 있다.

OTN 스위치를 통해 다양한 속도의 서비스를 다중화해 투명한 터널같이 늘어난 라인사이드의 대역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서비스와 광전송을 분리해 관리할 수 있어 네트워크 관리가 단순해지고 서비스 프로비저닝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이는 광전송망이 IP/MPLS를 연결하는 단순한 파이프에서 데이터 전송을 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원으로 진화해 라우터의 데이터 전송 부담을 낮추고, 값비싼 라우터에 대한 투자를 절감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멀티벤더, 멀티레이어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통합 제어평면이 필요하다. 제어평면 기술은 벤더 종속적이고 특정 네트워크 영역에서 사용돼 공급업체간 상호운용성이나 일관성이 부족한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

T-SDN 출현 … 프로그래밍 기능으로 전송계층 유연화
SDN의 초점이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패킷시스템에 집중되고 있지만 OTN, WDM을 포함한 광전송 분야에 SDN의 개념을 확장 적용한 것이 T-SDN이다. T-SDN은 프로그래밍 기능 활성을 통한 전송계층 유연화, 전송 네트워크 자원 가상화, 멀티벤더 및 멀티 레이어 환경에서 프로비저닝 자동화, 여러 네트워크 계층에서 전체 네트워크 자원 활용도 개선, 대역폭 온디맨드를 통한 신규 서비스 도입 기간 단축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멀티벤더, 멀티레이어의 토폴로지 정보를 중앙에서 취합해 서비스 목적에 부합하도록 자원을 관리할 수 있는 구조적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 따라서 어떠한 SDN 컨트롤러나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으로도 간단하게 전송망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개방형 API는 필수다.

그러나 기존 솔루션 대부분은 무거운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NMS)를 별도로 설치해야 하며, SDN을 위해 개별업체가 제공하는 컨트롤러가 필요하기 때문에 속도가 저하되거나 특정업체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T-SDN을 활용해 광전송망을 효율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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