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도 남지 않는 수능’, 양악수술 고3 수험생들이 유의해야 할 점은?
상태바
‘한 달도 남지 않는 수능’, 양악수술 고3 수험생들이 유의해야 할 점은?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10.31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정보] 오는 11월 12일(목) 201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으면서 고3 수험생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능이 끝나는 날은 자신을 억제하면서 학업에만 충실했던 수험생들이 학업의 굴레를 벗고 그 동안 자신이 하고 싶어 마음을 먹었던 여러 활동들을 할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특히 수능이 끝난 직후 시작되는 캠퍼스 생활을 위해 그 동안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신체적&외모적 콤플렉스를 해결하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아 본격적으로 성인의 삶을 준비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른바 ‘수험생 성형’은 매년 수능이 끝난 뒤 외모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찾는 수험생들을 일컫는 말로 통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수험생들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수능이 끝난 뒤 성형을 받기 위해 ‘문의’를 하는 성형 부위는 어떤 곳일까. 바로 얼굴의 전체적인 윤곽을 바로잡을 수 있는 턱이다. 작금에 이르러 심미적인 기준을 갖추기 위해서는 갸름한 계란형 얼굴 라인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를 위해 양악수술을 찾는 수험생들이 상당히 많은 시기인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줌구강악안면외과 이주민 원장은 “수능을 마치고 새로운 출발이라고 할 수 있는 캠퍼스 생활을 위해 설렘을 안고 성형외과를 찾아 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문의를 해 오는 시기”라며 “특히 최근에는 수능을 치른 뒤 곧바로 수술을 받기 위해 다수의 상담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원장은 “그러나 양악수술의 경우 매우 전문적이고 섬세하게 이뤄져야 하는 수술인 만큼 충동적인 판단에 의해 수술을 했다가는 많은 후유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험생활을 끝내고 해방감에 휩싸여 섣불리 양악수술을 선택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일반적으로 양악수술은 턱의 위치나 모양을 변화시키는 악교정수술의 하나로 분류되어 있다. 윗턱과 아래턱을 함께 교정하는 수술인 만큼 적지 않게 복잡해 난이도는 물론 환자가 감내해야 하는 부담이 상당하다. 하지만 양악수술을 받고 난 뒤 심미적으로 개선된 모습으로 등장하는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이 나오면서 양악수술을 얼굴의 전체적인 윤곽과 턱 라인을 바로잡는 미용성형으로 여겨지고 있어 전문의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줌구강악안면외과 이주민 원장은 “양악수술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과 턱, 얼굴의 비대칭/기형, 주걱턱, 무턱, 부정교합 등 잘못된 증상 개선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이것을 미용성형적인 측면에서 접근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그러나 턱관절 장애나 주걱턱, 돌출입 등 양악에 있어서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부정교합 등으로 인해 고민을 하고 있는 경우 양악수술로 극복을 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문제를 개선하며 넓은 하관을 가지고 있거나 얼굴이 지나치게 큰 경우, 사각턱 등을 함께 개선할 수 있는 만큼 심미적인 개선 효과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 원장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더라도 문제 개선을 확실히 할 수 있는 만큼 양악수술을 선택할 때는 구강악안면외과 등 전문적 기관을 찾아 조언을 구하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주민 원장은 “적절한 치료와 실력 있는 의사의 집도가 이루어진다면 콤플렉스 등에서 해소될 수 있는 탁월한 방법인 만큼 비전문적인 곳에서 양악수술비용 등의 저렴함으로 장점을 내세우는 것보다는 전문적이고 보다 임상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며 “정확하고 효과적인 양악수술은 3D CT 촬영을 통해 환자의 얼굴을 입체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한다. CT 촬영을 바탕으로 과학적인 분석에 따른 환자 맞춤 수술 계획을 수립한 후, 계획에 따라 상악과 하악을 절골해 턱을 교정하는 수술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빠른 회복을 위한 치료를 진행하며 3일 뒤 CT 촬영을 통해 수술 결과를 정확히 파악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