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소프트웨어 개발사 제트브레인의 국내 플래티넘 파트너인 단군소프트는 ‘제트브레인 툴박스(Toolbox)’를 11월 2일부터 신규 라이선스는 모두 구독형태인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으로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트브레인 고객은 월간 또는 연간 서브스크립션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제트브레인 툴박스는 새로운 통합 배포모델로 저렴한 가격과 보다 효과적인 라이선스 활용방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은 서브스크립션 기반을 통해 간편하게 제품을 구축 및 관리할 수 있으며, 저렴한 초기투자비로 새로운 툴과 기술을 부담없이 도입하고, 사용기간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제트브레인은 “매년 수차례 신규 버전을 출시하면서 고객은 각기 다른 버전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꼈고, 라이선스 및 예산 관리 등이 어려웠다”며 “제트브레인 개발자들은 이제 보다 명확하고 유연하게 라이선스를 활용하고자하며, 툴박스라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공급 방식 출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발자들은 하나 이상의 툴을 활용하기 위해 개별 구매하지 않고 툴박스와 함께 출시되는 ‘올 프러덕트(All Product)‘ 제품을 사용해 비용 절감은 물론 모든 제트브레인 제품의 사용권한을 획득하게된다.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의해 출시된 올 프러덕트는 사물인터넷(IoT) 시대 도래에 따라 다수의 개발언어를 한 번에 활용하고자하는 고객의 요구사항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이에 개발자들은 자바, C#, 자바스크립트, PHP, C++, 파이슨, 스위프트 등 다양한 개발언어를 하나의 툴로 개발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기존 데스크톱 소프트웨어 사용자를 위한 프로모션도 실시된다. 기존 업그레이드 유지보수 계약이 체결된 사용자를 위해 11월 2일부터 2017년 11월 1일까지 2년간 진행된다. 또한 2015년 11월 2일 이전에 구매가 이뤄진 제트브레인 영구 라이선스 데스크톱 소프트웨어는 해당 버전의 라이선스를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