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넥스트코어 VR 헤드셋에 엔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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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기어, 넥스트코어 VR 헤드셋에 엔진 제공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10.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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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원천기술로 AR·VR 전문기업 도약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는 VR디바이스 전문 기업 넥스트코어(Nextcore)가 출시하는 스마트폰 전용 VR헤드셋 ‘눈 VR(NOON VR)’의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눈 VR 헤드셋은 넥스트코어가 하드웨어 디자인과 개발을 담당했으며, 넥스트코어가 눈 VR 스마트폰 앱에 탑재된 ‘VR 렌더링 엔진’과 앱의 핵심 기능 개발을 주도했다.

눈 VR은 조작용 패드 등의 별도 장치 없이 사용자의 시선과 탭 동작만으로 조작할 수 있는 VR 헤드셋으로, 2D, 3D입체 영상, 360도 비디오 등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든 영상의 재생이 가능하다. 특히 에프엑스기어의 기술이 탑재된 고성능 VR 렌더링 엔진은 영상 재생 시 기존 VR 헤드셋 앱에 비해 배터리 소모를 약 70% 절감시켜 더 오랜 사용을 지원한다.

이번 VR 헤드셋 눈 VR 참여를 계기로, 에프엑스기어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 전문기업으로 변모를 다짐했다. CG원천기술을 보유한 에프엑스기어는 증강현실 기반의 3D 가상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FXMirror)’를 출시하고,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VR 분야에서도 성공적인 진입을 이뤄내고 있다. 또 CG분야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360도 스트레오 VR 렌더링을 손쉽게 해주는 ‘VR 렌더링 솔루션’과 스테레오 촬영 영상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VR 영상 자동 후처리 기술’을 선보이는 등 VR 관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사장은 “에프엑스기어는 고성능 VR 앱 개발 및 다양한 형식과 장르의 VR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VR 시장의 전체 규모를 키우고,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 기업 고객과 일반 소비자 모두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혁신적인 VR 기술로 시장을 선점해나가는 것은 물론, VR 산업의 가장 핵심이 될 VR 전용 콘텐츠 제작 및 스트리밍 기술을 더욱 집중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프엑스기어는 미국 VR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쿰VR(KOOM VR)에도 투자했다고 밝혔다. 쿰VR은 사용자가 올린 UCC에서 흔히 발생하는 스테레오 리그 오차, 렌즈 왜곡, 카메라 모션의 불안정성을 효과적으로 해결 VR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에프엑스기어는 관련 핵심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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