닳아버린 치아, 이갈이가 원인…“방치 시 안면비대칭·턱관절장애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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닳아버린 치아, 이갈이가 원인…“방치 시 안면비대칭·턱관절장애 유발”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10.2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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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 서울의 한 특급호텔에서 연회 담당 지배인으로 일하고 있는 김중현(가명·35세)씨는 닳아버린 치아 때문에 외모 콤플렉스를 겪고 있었다. 하루에도 수많은 고객을 응대해야 하는 직업의 특성상 밝은 미소와 친절함은 필수지만, 행여나 닳은 치아가 보일까 손으로 입을 가리기 바빴던 것. 그러다보니 상대방으로부터 “말이 잘 들리지 않는다”, “자신감 없어 보인다”, “소극적이다”, “불친절하다”라는 평을 자주 듣곤 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치과병원을 찾은 김씨는 평소 잘못된 수면습관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당시 김씨의 치아상태에 대해 치과전문의/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은 “환자가 잠을 잘 때 이를 심하게 가는 습관이 있어 치아표면이 1/3 이상 마모된 상태였다”면서 “수면 도중 이갈이를 하면 평소보다 몇 배 강한 힘을 가하기 때문에 치아가 쉽게 닳아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갈이는 수면호흡장애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가족들의 세심한 관찰을 필요로 한다.

서울수면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이갈이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이갈이 환자 가운데 85%가 수면호흡장애를 동반하고 있어 이갈이와 수면호흡장애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치아끼리의 과도한 교합이나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즐기는 습관, 잘못된 칫솔질도 치아마모의 원인이 된다.

그렇다면 이갈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

신태운 원장은 “치아가 심하게 닳은 경우 외형적으로 봤을 때 턱의 길이가 무턱처럼 짧아 보일 수 있고, 이를 장기간 방치할 경우 안면비대칭이나 턱관절장애, 신경손상 등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조기에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치료방법에 대해서는 “치아 전체가 짧아진 경우에는 정밀진단을 통해 보철치료와 임플란트수술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면서 “단, 사람마다 치아의 마모 정도나 치아배열, 증상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치과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개인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믿을신치과에서는 신태운 원장의 20여년 임상노하우를 바탕으로 치아교정, 치아성형, 임플란트, 턱관절기능교정, 치아미백시술 등 치과치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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