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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네트워크 기술 ‘진보’, “아기어가 책임진다”
2001년 12월 04일 00:00:00
아기어(agere) 시스템스는 루슨트 테크놀로지스의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사업부가 분사한 업체로 통신용 집적회로(IC), 광전자, 무선 랜 기술의 첨단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박수달 지사장은 77년 삼성반도체에서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로 활동했으며 SGS-톰슨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코리아를 거쳐 93년부터 루슨트에 합류, 아기어 시스템스 코리아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분야에서만 외길을 걸어왔다. <정광진 기자>

◆ 올해 루슨트에서 분리됐는데.

아기어 시스템즈는 올 2월 루슨트 반도체 사업부인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가 독립돼 출범했으며 3월 주식 공개를 단행했다. 아직까지는 루슨트가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내년 4월에는 루슨트가 아기어의 나머지 지분 모두를 분배, 매각할 계획이다. 이번 분사에 따라 노텔, 시스코 등과 같은 루슨트 경쟁 업체에서도 아기어 제품을 편견없이 구매할 수 있게 돼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현재 아기어 코리아는 20여명의 직원이 있으며 대부분 고객을 지원하는 엔지니어들이다.

◆ 아기어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루슨트 역시 AT&T에서 갈라져 나오면서 이름 알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아기어 역시 마찬가지다. 간판을 바꿔 달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그러나 주요 고객인 통신사업자, 네트워크/통신 장비 업체들은 아기어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아기어’라는 이름을 걸게 된 경위도 재미있다. 아기어는 원래 루슨트가 인수한 네트워크 프로세서 업체로 그리스어로 ‘진보, 전진’을 뜻한다. 루슨트에서 분사하면서 예전에 인수된 업체 이름이 다시 부활한 셈이다.

◆ 아기어의 주력 분야는.

전자 및 광전자를 통합하는 엔드 투 엔드 솔루션에 탁월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 데이터퀘스트 조사에서도 지난해 집적회로(IC) 및 광전자 통신 컴포넌트 부분에서 아기어가 모토로라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에 2.5세대 무선통신을 지원하는 GPRS 플랫폼을 제공하는 한편, 어바이어 무선랜 솔루션 ‘오리노코(ORiNOCO)’도 아기어 기술에 바탕을 두고 있다.

◆ 삼성전자에 공급된 GPRS는.

GPRS는 2.5세대 무선 기술로 현재 전형적인 무선 핸드셋과 비교해 훨씬 빠른 인터넷 데이터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3세대 무선 기술로의 중간단계 역할을 한다. 이런 빠른 속도는 웹 브라우징, 전자뱅킹, 비디오 클립 및 게임 등과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가능케 해준다. 삼성전자는 아기어 GPRS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공급받아 경쟁사보다 빠르고 성능도 우수한 2.5세대 무선 핸드폰 출시가 가능했다.

◆ 아기어가 내세우는 경쟁력은.

한마디로 기술력이다. 아기어는 단순히 제품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통신 시스템에 대한 디자인, 구성 등이 병행돼 이루어진다. 이 작업들은 밸 랩에서 이어져 내려온 기술력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통신사업자 외에 에릭슨, 모토로라, 노텔, 시스코 및 노키아 등과 같은 세계적인 업체가 아기어의 고객이며 국내 고객으로는 삼성, LG, 머큐리 등이다. 특히 아기어는 첨단 GPRS 플랫폼을 삼성에, 프로그래머블 네트워크 프로세서를 LG 등에 공급하는 등 국내 업체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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