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자회사 HGST·WD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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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 자회사 HGST·WD 통합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10.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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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승인 발표 … 향후 2년간 별도 영업 조직 유지

웨스턴디지털(www.wdc.com)은 웨스턴디지털코퍼레이션 산하의 자회사인 HGST와 WD의 상당 부분을 통합을 발표했다. 웨스턴디지털의 HGST, WD 통합은 중국 상무부(MOFCOM)의 승인을 완료했으며, 웨스턴디지털은 향후 통합 기업으로 강화된 특허기술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데이터 스토리지 산업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12년 3월 웨스턴디지털의 HGST 인수 당시 분리 지속(hold separate) 제한에 관련된 지속적인 대화의 결과이다. 웨스턴디지털은 이번 중국 상무부와 WD, HGST 두 제품 브랜드를 유지하고, 향후 2년간 별도의 세일즈 팀을 유지한다는 조건으로 통합 승인을 이끌어냈다.

스티브 밀리건(Steve Milligan) 웨스턴디지털 CEO는 “이번 결정은 웨스턴디지털의 지속적인 성장과 장기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자리매김”이라며, “HGST와 WD는 훌륭한 조합으로, 역동적이고 진화를 거듭하는 이 업계에서 함께 혁신을 위한 속도를 맞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에 관련된 활동은 즉시 시작되며 향후 24개월 동안 계속 될 예정이다. 웨스턴디지털은 연구 개발, 본사와 미디어 운영, 엔지니어링 및 제조를 포함한 주요 기능, 기업 통합을 통해 성장, 시너지 효과, 그리고 비용 절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웨스턴디지털은 마이크 코다노(Mike Cordano) HGST 사장이 웨스턴디지털의 사장겸 최고운영책임자(President and Chief Operating Officer)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짐 머피(Jim Murphy) WD 사장은 HDD와 SSD 제품을 포함하는 스토리지 디바이스 사업 부문을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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