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비 연합, 서울에서 글로벌 회원사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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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비 연합, 서울에서 글로벌 회원사 회의 개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10.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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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50개 자동차 산업 회원사 참여 … 한국·아시아 역할 논의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In-Vehicle Infotainment)의 개방형 플랫폼 개발 및 적용을 추진하는 자동차 산업 연합체인 제니비 연합(GENIVI Alliance)은 전세계 150개 회원사가 참석하는 ‘글로벌 회원사 회의(All-members Meeting)’를 서울에서 10월 21부터 23일까지 개최한다고 발혔다. 제니비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개발과 광범위한 상용화를 추진하는 비영리 산업 연합체이다.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는 자동차의 오락(entertainment)및 정보(information) 기능을 통합하여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차량 내 오디오·비디오 기기들을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들과 동일하게 터치나 목소리로 조종할 수 있도록 복합적인 소프트웨어를 포함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제니비 연합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과 아시아의 중요성과 함께 IVI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의 적용범위 확대를 위한 아시아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제니비 연합은 자동차, 가전 제품의 개발 주기에 맞춘 개방형 표준을 개발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산업의 도전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제니비 연합의 스티브 크럼(Steve Crumb) 전무이사는 “한국 회원사들은 자동차 데이터의 웹 애플리케이션 접근 등과 같은 필수 기능을 표준화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하면서 제니비의 성공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왔다”며 “이러한 기능은 현재의 IVI시스템뿐아니라, 미래의 커넥티드 카나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혁신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제니비 연합 회원사로는 현대자동차그룹, LG전자, 현대 모비스 및 오비고를 포함한 13개 기업이 참여해 전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적합한 IVI기능들을 위한 기술전문그룹을 구성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2014년형 제네시스 약 6만 5000대가 LG전자가 개발한 제니비 기반 소프트웨어를 탑재했으며, 해외에서 출시된 제네시스 약 6만 6000대가 제니비 기반 소프트웨어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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