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의사결정, 데이터에 대한 올바른 이해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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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의사결정, 데이터에 대한 올바른 이해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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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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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임원이 꼭 알아야 하는 데이터 요소 다섯 가지
►정연진 한국인포매티카 지사장

오늘날 기업 환경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현업 부서 임원들은 데이터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기업의 임원이 데이터를 토대로 적절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 데이터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기업의 임원이 알아야 하는 데이터의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데이터가 틀렸을 때 애플리케이션을 탓하지 말아야 한다.
데이터 오류는 대부분 최종 사용자가 유효하지 않은 정보를 입력하거나, 기업 시스템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변환하는 과정에서 손상돼 발생한다. 애플리케이션의 문제가 아닌 수작업 코딩이나 일회성 툴을 이용해 데이터를 통합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2. 취약한 데이터 품질 대가는 실로 막대하다.
시장조사기관들에 따르면, 취약한 데이터 품질로 인해 순매출의 30% 이상에 이르는 손해를 입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목표로 했던 개선 효과를 달성하지 못한 프로젝트의 40%는 취약한 데이터 품질로 인해 발생하며, 취약한 데이터 품질은 생산성에 20%의 영향을 미친다.

3. 데이터 사이즈보다 데이터 사용 방법이 중요하다.
최근 빅데이터가 화두지만, 정확한 데이터의 확보가 먼저다.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도출한 통찰력과 인텔리전스는 강력할 수 있지만, 분석 애플리케이션들은 데이터의 변환, 데이터 오류와 같은 복잡한 요구 사항을 처리할 수 있게 설계되지 않았기에 데이터 통합과 데이터 품질 등을 비롯한 적합한 데이터 관리 기술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4. 경계선 보호만으로는 데이터 침해를 완벽하게 막기 어렵다.
포네몬리포트에 따르면, 2014년 단 한 번의 데이터 침해로 인해 발생한 기업의 평균 비용 손실은 약 710만달러에 달한다. 데이터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투자는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에서 출발한다. 네트워크 보안은 중요한 요소지만, 외부 침입자가 내부 네트워크에 접근에 성공한다면 곧바로 데이터가 위험에 노출되는 한계를 지닌다.

5. 현업 부서가 데이터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데이터는 사람, 자금,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기업 자산이다. 현업 부서들이 필요한 데이터가 무엇이며 왜 필요로 하는지를 밝히면, IT 부서는 요구된 데이터를 현업 부서에 제공해야 할 책임을 갖는다. 따라서 현업 부서가 데이터 거버넌스 논의에 참여함을 물론 이를 주도할 준비를 해야 한다. 

앞서 언급된 다섯 가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업 부서와 IT 부서와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 또 입증된 데이터 관리 솔루션에 투자함으로써 현업 부서에서 성공을 위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나아가 정확한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보장하기 위해 특수 용도로 개발된 툴과 함께 베스트 프랙티스, IT와 현업 부서 간의 협업, 그리고 기업 내 데이터를 기업 자산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책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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