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관리 혁신이 기업 경쟁력 가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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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관리 혁신이 기업 경쟁력 가늠할 것”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10.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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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영 베리타스코리아 사장 “정보관리 선도기업 입지 다질 터”
▲ 조원영 베리타스코리아 대표이사

시만텍에서 정보보호와 관리 부분이 분사된 베리타스가 공식 출범했다.

시만텍코리아 수장에서 분사되는 베리타스코리아의 수장으로 역할을 이어나가게 된 조원영 베리타스코리아 지사장은 “정보 데이터의 폭증과 함께 데이터에서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빅데이터의 흐름으로 정보관리의 혁신이 기업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정보관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금융권 등에 공격적으로 접근하는 동시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새로운 시장 개척, 우수한 파트너 에코시스템 확보 등에 주력해 국내 고객들의 효과적인 정보관리를 지원해 정보관리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조 사장은 데이터와 정보를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가 유의미한 정보를 담고 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베리타스가 최근 진행하고 있는 조사에 따르면, 기업이 보유한 비정형 데이터의 70%가 기업 성장에 도움되지 못하는 불분명한 데이터다. 더욱 큰 문제는 데이터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데이터를 스토리지에 저장, 보관하던 관행으로 관리를 위한 관리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데이터가 곧 정보는 아니다. 같은 이유로 빅데이터가 모두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한 조원영 사장은 “기업 내 모든 데이터에 대한 무조건적인 백업 등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비효율적인 데이터 관리가 아닌 유의미한, 가치있는 정보(Information)의 비용효율적인 차세대 정보관리로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켜야 할 시점으로, 베리타스는 데이터가 아닌 정보의 관점에서 정보 가용성과 통찰력 확보를 지원해 기업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 가용성, 통찰력 확보라는 베리타스의 비전 달성을 위해 국내 시장에서는 차세대 정보관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금융권 등의 시장 요구에 대응하는 한편, 엔터프라이즈 IT 시장에서의 역량을 갖춘 파트너를 확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새로운 시장 요구에 대응한 베리타스의 기술이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할 계획이다.

조원영 사장은 “기존 LG엔시스에 추가로 코마스, 이브레인테크 등 엔터프라이즈 IT에 높은 이해도를 지닌 파트너를 총판으로 새롭게 영입했다”면서 “파트너 사와 함께 차세대 정보관리 환경을 국내 고객사가 확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시만텍코리아 합류 이전 보안컨설팅 전문기업 안랩코코넛 본부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고 보안임원(CSA) 등을 역임하면서 정보보안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이에 따라 시만텍과 베리타스의 분사에서 조 사장의 행보는 정보보안 부분인 시만텍코리아가 더 유력하게 예상됐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조 사장은 베리타스코리아의 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대해 조원영 사장은 “정보보안만큼 정보관리와 보호 분야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정보관리 부분과 정보보안 부분의 역할은 다르지만, 기업 내외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먼저 효과적인 정보관리가 전제돼야 하는 등 연계성도 깊다. 보안 분야에서의 경험이 새로운 정보관리의 혁신을 지원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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