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활용을 촉진하고, 그 라이선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제6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국제 콘퍼런스’가 10월 14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오승종)가 주관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콘퍼런스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활용을 위한 올바른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발제하고, 참석자들끼리 토론을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통찰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관련 분야 국내외 전문가 6명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비상(1분과) ▲정보통신기술 기업의 오픈소스 활용법(2분과) ▲우리의 GPL 준수 작업(3분과)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유지시키는 법적 생태계: 저작권과 특허(4분과) ▲공유, 기여, 나눔의 오픈소스 생태계에 대한 고찰(5분과) ▲오픈소스 관련 신규 재단(6분과)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오픈소스소프트웨어의 미래를 전망해 볼 예정이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카네기 멜론 대학의 토니 와서만(Tony Wasserman) 교수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오픈소스의 올바른 사용에 대해 소개한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에스케이플래닛 전현준 변호사가 ICT 기업에서 오픈소스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서 발표하면서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전하고, 세 번째 분과에서는 소프트웨어자유보호협회(SFC) 카렌 샌들러(Karen Sandler) 이사가 GPL 컴플라이언스 프로젝트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오픈인벤션네트워크(OIN)의 쉐인 코플란(Shane Coughlan)이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유지하는 법적 생태계인 저작권과 특허에 대하여 발제하고 다음 분과에서는 삼성전자 정윤환 변호사가 공유, 기여, 나눔의 오픈소스 생태계에 대해 고찰할 예정이다. 마지막 분과에서는 오멜버니&마이어스(O’Melveny&Meyers)의 해더 미커(Heather Meeker) 변호사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련 재단들과 이들의 특징에 대하여 발표하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문체부 최태경 저작권산업과장은 “현재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미래핵심 산업인 빅데이터, 클라우드, 3D 프린터 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고 점차 그 영역이 의료·금융 분야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지만 국내 사용자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의 올바른 활용에 대한 전문 지식과 인식 수준이 낮은 편이다”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사용을 촉진하고 올바른 사용을 권장하는 이번 콘퍼런스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의 미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