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과연 눈앞에 와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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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 과연 눈앞에 와있는 것인가?
  • m business
  • 승인 2001.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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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진정한 무선 웹 세상이 곧 다가온다’는 전망이 나온지 2년이 흐른 지금, 미국 시장은 현재 중간 단계인 무선 웹 제공보다 그 이상의 어떤 것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진정한 무선 세계가 왜 아직 올 수 없는지에 대한 똑같은 변명을 여전히 듣고 있다.

통신사업자들은 자신들이 데이터 서비스를 시장에 쏟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 AT&T와이어리스, 싱귤러, 버라이존은 현재 GPRS를 실험하고 있으며 스프린트PCS는 전국적인 3G 서비스를 내년에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시에 이들을 비롯한 기타 사업자들로부터 현재의 2G 네트워크를 이용, 보다 강력한 데이터 서비스를 푸시하고 있는 것을 보아왔다. 관련 산업계가 비즈니스의 사활을 걸고 인터넷과 같은 무선 환경을 창조하기 위해 서로의 힘을 한 데 모으고 있는 것일까?


반 대: 아니다. 미안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리고 이것은 좋은 소식일 수도, 나쁜 소식일 수도 있다. 나쁜 소식은 통신사업자들이 시장의 우수한 부분을 설득시켜, 통신사업자들이 전혀 아무 것도 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데도, 그들이 진정한 무선 웹을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믿도록 했다는 것이다.

진정한이 의미하는 것은 사용가능하고 편리하며 직관적이라는 것으로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설익은 서비스 제공과 반대되는 개념을 뜻한다.

최근 삼성의 관계자에게 왜 미국의 통신사업자들은 그들의 무선 웹 서비스를 향상시키는데 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통신사업자들이 무선 웹을 사용하는 옵션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데에 관심을 보이고는 있다”며 “하지만 그들은 실제로 소비자들이 그러한 옵션을 사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러한 이유가 미국의 소비자 시장이 한번에 잠식당해 버릴 수 있는 모델이기 때문에 통신사업자들이 자사의 데이터 서비스를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면 통신사업자들이 현재의 위치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통신사업자들이 사용 기반의 가격정책을 바꾸지 않는 한 이러한 상황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좋은 소식은 통신사업자들은 수익을 안겨다줄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에는 시장 진입이나 마케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통신사업자들이 차세대, 고속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로 극복해나가길 믿고 있기 때문에 어떤 ROI 제공도 없이 펀드를 탕진한다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

따라서 한 번에 잠식당한 56Kbps 같은 웹이 무선에 등장하기를 기다리는 것 대신에 사용 기반 수익을 이끌 수 있는 서비스인 메시징, m-커머스, 원격 제어 트랜잭션(ATM, 주유소나 완전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는 기타 판매점 등의 핸드셋을 이용) 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찬 성: 동의한다. 트랜잭션이나 메시징은 소비자들이 위치한 곳에 있으며 곧 관련 산업이 이를 포용,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측면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 비록 모바일 기업의 이미지가 공항의 라운지에 있는 경영진이나 영업 담당자들이 원격 회의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그려지지만 모바일이나 무선을 사용하는 기업의 현재 상황은 그렇지 않다.

실례로 물류, 운송과 서비스다. 비즈니스 지향적인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즈는 모든 무선사업자들이 해야만 하는 것을 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제공업체와 제휴를 맺고 특정 요구에 대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건설 현장에 있다면 넥스텔은 무선 애플리케이션의 연결을 통해 일과 계획과 주문 공급 현황을 알려준다.

운송업체들에게도 적재물을 체크하거나 재고품 현황 등을 파악해 알려줄 수 있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들은 초기 2.5G와 3G 서비스가 향후 2년 동안 제공하게될 30~100Kbps 환경에서도 잘 작동된다. 그리고 그들은 현재 출시된 데이터 폰과 PDA로 작업하도록 개발되어져 있다.

소비자 지향적인 통신사업자들은 이와 유사한 모델을 사용, 사용자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모가 언급한 것처럼 지불에 대한 옵션뿐만 아니라 식당 안내, 방향 찾기, 약속 안내, 여행 정보, 티켓 구매, 판매점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될 수 있다.

심지어 미아나 애완견 추적 서비스 등도 제공될 수 있다. 여기에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네트워크가 다운될 우려도 낮은 편이지만 통신사업자들은 실체적이고 눈앞에 이익을 안겨다주는 서비스를 사용자들에게 다루기 쉬운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M-비즈니스는 그림의 떡에 불과한 3G 네트워크나 웹과 같은 그래픽이 뛰어난 브라우저, 멀티미디어 페이지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진정한 m-비즈니스는 우리가 그것을 현실적으로 생각할 때 지금 일어날 수 있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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