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흥국화재, ‘UBI 데이터 시범사업’ 체험단 1만명 모집
상태바
KT·흥국화재, ‘UBI 데이터 시범사업’ 체험단 1만명 모집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10.06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운전자 습관에 따라 달라지는 보험상품 개발을 위해 흥국화재와 1만명의 ‘UBI 데이터 시범사업’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UBI 데이터 시범사업’은 IoT 기반 차량정보 수집장치(OBD)를 체험단 차량에 장착 후 확보된 차량운행 정보를 KT의 빅데이터 기술이 결집된 분석 플랫폼을 통해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분석한다. 이 정보를 이용해 흥국화재에서는 사고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한국형 UBI(Usage Base Insurance, 운전습관 연계보험)를 개발해 상용화 할 계획이다.

체험단에게는 KT의 운전습관 분석 애플리케이션인 ‘k-ubicar’와 참여자 차량에 장착할 수 있는 15만원 상당의 IoT 기반 차량정보 수집장치(OBD)를 무상으로 1년동안 제공한다. 참가자 중 KT 고객에게는 자동차 주유상품권(1만원)을 추가 제공한다.

‘k-ubicar’ 앱은 운전자의 운전 패턴, 운전 등급, 체험단 내에서 운전 습관이 얼마나 좋은지 확인할 수 있는 랭킹 정보 등을 제공하며, 추가로 차량진단, 실시간 운전 가이드, 주행기록 조회, 소모품 관리, 차계부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UBI 상품이 개발되면 안전한 주행기록을 가진 운전자들은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고, 잦은 급제동·급가속 등 사고확률이 높은 습관을 가진 고객들도 낮은 보험료를 내기 위해 안전한 방식의 운전습관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는 스마트카 시대 준비를 위해 2014년 보험개발원과 KT 업무용 차량 3,500대 운행정보 및 사고상관도 분석 작업을 했으며, 이를 통해 확보된 자동차 빅데이터 분석능력을 이번 시범사업에 적용해 한국형 UBI분석 알고리즘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흥국화재 자동차사업본부 김원현 상무는 “이번 시범서비스를 통해 가입자들에게 안전운전을 유도하여 차량사고율을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등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되며, 향후 축적된 운행정보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보험료 산정이 가능한 UBI 상품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GiGA IoT 추진TF장 김석준 상무는 “UBI를 통해 운전자들이 안전한 운전 습관을 가지게 되면 교통사고 처리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킬 것”이라며 “KT는 UBI뿐 아니라 향후 스마트카의 핵심이 되는 무인자동차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KT와 흥국화재는 시범사업 체험단을 10월 6일부터 선착순 1만명 모집하며, 차량을 소유한 개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KT는 메리츠화재와 IoT 및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보험상품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매리츠화재가 KT의 ‘UBI 데이터 시범사업’에 참여해 한국형 UBI 상품을 공동개발/출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