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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보안, 솔루션 아니라 HW로 해결해야”
황수익 시큐리티플랫폼 대표 “HW 보안 기술·보안 OS 기술 이용해 IoT 보호”
2015년 10월 05일 08:37:09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사물인터넷(IoT) 보안은 솔루션으로 해결할 수 없다. 보안을 기반으로 설계·제작된 기기가 해법이며, IoT 보안 플랫폼이 필요하다.”

임베디드 하드웨어와 OS 보안 기술을 개발한 시큐리티플랫폼의 황수익 대표의 일성이다. 그는 “하드웨어부터 OS까지 보안 기능이 갖춰진 기기가 제작된다면 IoT 보안의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큐리티플랫폼의 IoT 보안 기술은 하드웨어 암호모듈(TPM)을 통해 IoT에 필요한 암호화·인증 키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시큐어 부트(Secure Boot)를 통해 OS와 펌웨어의 위변조를 방지한다. 현재 임베디드 리눅스 기반 기술을 개발해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에 공개했으며, 향후 다른 OS에 대해서도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큐리티플랫폼 황수익 대표(좌)와 김경모 CTO. 이들은 “IoT 보안은 누구나 가져다 쓸 수 있도록 플랫폼화 해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IoT 기기 보안이 어려운 이유는 단말의 종류, OS, 애플리케이션의 종류가 너무 많다는 점과, 하드웨어 리소스가 적은 기기에는 별도의 보안 솔루션을 탑재할 수 없다는 점이다. 또한 일부 IoT 기기는 OS·펌웨어 업데이트가 어려워 새롭게 발견된 보안취약점을 해결할 수 없다.

황 대표는 “IoT 보안의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기기 자체를 보호할 수 있는 HW·OS 보안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또한 IoT 보안은 누구나 자유롭게 가져다 사용해 기본적인 안전과 가용성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오픈소스 기반 기술로 개발해 공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오픈소스를 이용한 비즈니스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IoT 플랫폼은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황 대표는 자신했다.

그는 “공개된 보안 기술이라 해도 실제 제조기업이 이를 적용하려면 기기의 특성에 따라 최적화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중소·중견규모 기업이라면, 개발자를 고용하는 것 보다 전문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장이 20조원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IoT 환경으로 접어들면서 검증된 보안 OS 기술이 시급히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보안 기술을 통해 보안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장을 만들어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IoT 보안 기술은 셋톱박스, 드론, 모바일 기기, IoT 게이트웨이, 스마트팩토리 센서, 스마트카, CCTV 등 모든 IoT 기기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제조사 및 기술기업과 폭넓은 협력을 체결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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