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먼트14, 크라우드펀딩으로 개발된 ‘코드벅’ 나노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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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먼트14, 크라우드펀딩으로 개발된 ‘코드벅’ 나노보드 출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09.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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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엔지니어 및 전자부품 구매자를 위한 정보 포털이자 협업 커뮤니티 및 온라인 전자부품 쇼핑몰 엘리먼트14(kr.element14.com)는 크라우드펀딩으로 개발 및 생산되는 ‘코드벅(CodeBug)’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드벅은 친밀하고 어렵지 않는 방식으로 프로그래밍 및 전자기술의 기초를 익힐 수 있는 초보자용 보드다.

지난 3월 킥스타터에서 발표된 바 있는 코드벅은 3년간의 개발을 거치고 독립 펀딩을 통해 이상을 모금하는 데 성공해 전자제품 전문 유통사인 엘리먼트14를 통해 글로벌한 규모로 메인스트림 개발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코드벅은 누구나 몇 분이면 웹브라우저만을 사용해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새로운 유형을 정의한다. 일반 웹브라우저에서 혁신적인 컴패니언 웹사이트(www.codebug.org.uk)를 통해 드래그 앤 드롭 블록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돼 있어 복잡한 셋업이나 드라이버/소프트웨어가 필요하지 않다.

또한 이 사이트에서는 누구나 프로그래밍을 익히고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인터랙티브 튜토리얼과 리소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래밍을 어느 정도 아는 사용자라면 코드벅에서 파이톤(Python)을 비롯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도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초보자를 염두에 두고 개발된 코드벅은 사용이 쉽고 다목적성이 강하며, 착용식/웨어러블 및 의류에 바느질하는 수어블(Sewable)로 활용할 수 있고 다양한 입출력 방식을 지원하는 소형 마이크로프로세서 보드다.

마이크로칩의 8비트 프로세서, 25 LED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USB 커넥터, 6 크로코다일 클립 링 등이 있어 입출력 장치에 손쉽게 장착할 수 있으며, I2C, SPI, UART 확장 포트도 지원한다. 또한 윈도우, 매킨토시, 리눅스를 지원하며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와 같은 교육용 코딩 기기와도 호환된다.

엘리먼트14는 “코드벅은 단순하면서도 영감을 받은 설계를 통해 전혀 새로운 세대의 초보 전자제품 매니아 및 젊은 엔지니어들에게 전자제품의 세계를 열어 줄 것”이라며 “라즈베리파이와 파이페이스가 교육계에서 널리 찬사를 받도록 도움을 제공한 경험이 있어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코드벅도 성공을 거두도록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드벅을 발명한 앤드류 로빈(Andrew Robinson) 박사는 “코드벅의 핵심은 누구나, 초보자도 기술적인 창의성을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컴퓨팅 및 전자제품 관련 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는 최상의 파트너로 엘리먼트14보다 더 좋은 유통사는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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