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SI 사업의 노하우와 경험을 모바일에서 ‘꽃’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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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I 사업의 노하우와 경험을 모바일에서 ‘꽃’ 피운다”
  • 승인 2001.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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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인프라 솔루션 전문 기업인 오픈베이스가 기존 NI, SI 사업 중심에서 모바일 분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서 유무선 인터넷 토털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최근 한국통신의 유무선 통합 포털 사이트인 스타게이트(StarGate) 서비스의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그간 준비해온 모바일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분야의 강자로 군림하기 위한 오픈베이스의 행보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강석오 기자>

무선인터넷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분야는 향후 IT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유망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장밋빛 전망에 비해 기대감이 부풀려진 면이 있는 것도 사실로 모바일 시장의 만개(滿開)를 위해서는 상당 기간의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에 오픈베이스는 모바일 시장의 개화를 앞당기기 위한 관련 연구 개발 집중은 물론 올바른 비즈니스 모델 수립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Q: 현재 국내 모바일 시장을 평가한다면.

너도나도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고는 있지만 모바일 시장의 확대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점차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

이처럼 시장 확대가 더딘 이유는 기본적으로 모바일 시장에 대한 화두를 잘 못 잡았기 때문으로 지금까지의 비즈니스 접근 방법이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

즉 치밀한 기획과 준비에 따른 모바일 비즈니스가 아닌 성급한 비즈니스로 인해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제대로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모바일 시장의 개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킬러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모바일 디바이스의 문제점 개선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Q: 오픈베이스의 모바일 비즈니스 준비 상황은.

오픈베이스는 연구 개발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기존의 NI, SI 사업에서 모바일로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태로 연구 개발비의 절반 정도를 모바일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으로 연구 개발 투자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현재 무선인터넷 컨텐츠 변환 및 전송, 무선 인트라넷, 무선인터넷 검색엔진/쇼핑엔진, 유무선 포털 컨설팅 및 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기존 유선 분야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모바일 사업으로 확대 적용,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모바일 시장의 개화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Q: KT의 무선인터넷 솔루션 공급 업체로 선정됐는데.

한국통신의 유무선 통합 포털 사이트인 스타게이트(StarGate) 서비스의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어 올해 말까지 1차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월드컵을 목표로 멀티미디어, 메시징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 추가를 통해 유무선 통합 시장에서의 확고한 위치를 다져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유무선 포털 구축 이외에도 컨텐츠 변환, 유무선 데이터 동기화 표준인 싱크ML(SyncML)을 이용한 싱크응용 서비스인 개인정보관리, 유선의 각종 컨텐츠를 PDA에서 볼 수 있는 채널 서비스 등 무선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요소기술들이 총망라되어 있어 그간 쌓아온 기술력 입증을 통해 모바일 SI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모바일 시장 공략 전략은.

이번 한국통신 프로젝트 이외에도 LG텔레콤 등에도 모바일 솔루션을 이미 공급했으며 이동통신사업자, IDC, ISP, 대형 포털, CP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모바일 시장이 개화되지 않은 만큼 무리한 사업 확대보다는 기술력 강화 위주로 사업을 전개해 모바일 SI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존 NI, SI 사업에서의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인 모바일과의 접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등 모바일 SI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이다.

Q: 향후 사업 계획 및 비전은.

오픈베이스는 기존 사업 바탕 위해 모바일 사업을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키워 나갈 방침으로 이제 시작 단계로 매출은 적지만 향후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사업구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올해 EMC와의 대리점 계약 체결로 스토리지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350억~400억원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여 모바일 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여건도 좋은 상황이다. 본격적인 모바일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내년, 내후년에 대비해 명실상부한 유무선 인터넷 토털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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