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기업용 SW 시장 8.9%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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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기업용 SW 시장 8.9% 성장 전망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9.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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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연평균 8% 견실한 성장 지속…성장 동력 ‘클라우드’

한국IDC(대표 홍유숙, www.kr.idc.asia)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 ‘한국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시장전망, 2015-2019’를 통해 올해 국내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이 4193억원(라이선스 기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6850억원보다 8.9%의 성장을 예측하는 것으로, 향후 5년간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은 연평균 8.3% 성장, 2019년에는 574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성장의 동력은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모빌리티, 빅데이터 분석, 소셜 등의 기술 영역을 뒷받침하는 기반 기술의 성격을 갖고 있어 다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 모바일 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확산되는 만큼 클라우드 관련 소프트웨어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낸다는 것이다.

또 기업의 IT 인프라의 클라우드 환경 전환이 예상된다는 점도 클라우드 소트웨어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아직 대부분의 기업이 기존 시스템에 원활하게 구현이 가능한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고 있지만, 온프레미스 방식은 확장에 대한 어려움이 존재할 뿐 아니라 업그레이드에 대한 비용 문제도 야기한다. 따라서 비용 절감, 소프트웨어의 기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점차적으로 더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에 나설 것으로 한국IDC는 예측했다.

한국IDC에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시장 분석을 담당하고 있는 최문수 연구원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주요 이슈는 단연 클라우드”라며, “실제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글로벌 벤더들은 자사의 솔루션과 SaaS기반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는 국내 벤더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한편으로, 최 연구원은 “보안, 컴플라이언스와 같은 민감한 이슈로 인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사례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는 것이 엔터프라이즈 애플이케이션 시장의 주요 성공전략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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