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뮤직, 후불제 ‘지니 알뜰음악감상’ 출시…한곡당 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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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뮤직, 후불제 ‘지니 알뜰음악감상’ 출시…한곡당 10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09.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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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만큼 비용 지불…음악서비스 패러다임 바꿔 신시장 창출

KT뮤직(대표 김성욱 www.ktmusic.co.kr)이 변화된 디지털 음악이용 트렌드를 반영한 국내 최초 후불 음악감상 요금제와 첨단 IT기반의 라이프 음악서비스를 선보이고, 디지털 음악 신시장 창출에 시동을 걸었다.

국내 디지털 음악 시장은 LTE 기술로 음악 청취 환경이 자유로워지면서 이용자들이 PC 대신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이동형 디바이스를 이용하고 다운로드 대신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기는 패턴으로 변화했다. 이러한 변화는 가속화돼 올해 디지털 음악 이용 패턴은 스트리밍 음악감상과 다운로드가 9:1 비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KT뮤직 김성욱 대표는 “고객들의 디지털음악 이용 패턴은 모바일 스트리밍 음악 감상 중심으로 다양한 IT기기를 이용하며 급변하고 있지만 디지털 음악서비스는 10년째 선불 정액요금으로 단일 판매되고 있다”며 “모든 고객이 일괄적인 월정액 음악감상 상품에 만족할까? 전기, 수도처럼 사용한 만큼 후불로 내는 요금제의 만족도가 더 높지 않을까? 하는 고민 끝에 이번 서비스가 탄생했다”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

특히 KT뮤직이 최근 실시한 고객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료 음악서비스 미사용자 중 46%가 ‘이용료 대비 사용량이 적어서 유료 음악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KT뮤직은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고객이 쓴 만큼만 요금을 내는 후불 음악감상 요금제 ‘지니 알뜰음악감상’을 기존 정액형 상품에 이어 추가로 출시했다.

후불 음악감상 요금제는 월 기본료 100원, 1곡 감상시 10원씩 요금이 추가되는 구조로 1곡 음악감상 가격은 12원이지만 지니 고객들은 알뜰음악감상 상품을 2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지니 알뜰음악감상은 고객이 음악이용 횟수를 인지할 수 있도록 플레이어 화면 등에서 안내하고 사용량이 일정 이상 증가하면 다른 음악상품을 구매하도록 권유한다. 또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음악감상 사용횟수를 100회 마다 알려주는 안심 팝업 안내 기능도 제공한다.

김 대표는 “알뜰음악감상 출시로 비용부담 때문에 음악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던 잠재고객들이 유료 음악시장으로 편입시킬 수 있게 돼 2016년까지 시장 규모를 10% 이상 더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이 자신의 음악사용 패턴과 사용량을 고려해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 합리적인 음악소비가 가능하고 음악업계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스마트워치·IPTV로 음악서비스 확장
KT뮤직은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디지털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니 라이프’ 서비스를 시연을 통해 공개했다.

다양한 IT기기로 확장시켜 끊김없는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니 라이프’는 아침에 일어나면서 저녁에 잠드는 순간까지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현됐다.

KT뮤직 장준영 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서비스하는 ‘지니 라이프’는 고객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웨어러블 스마트워치, IPTV까지 음악 사용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활동성 등을 고려해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잠들 때까지 편리하게 디지털 음악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다 음원 550만 음악서비스 지니가 제공하는 지니 라이프는 위치와 날씨 기반으로 음악을 큐레이션하는 모닝콜 기능이 담긴 ‘굿모닝 지니’, 스마트워치로 심박수를 측정해 그에 맞는 음악을 재생하는 ‘지니 스포츠’ 운전 중 음성명령으로 안전운전을 보장하는 ‘지니 드라이브’, 음악과 SNS를 결합한 음악채팅 ‘뮤직허그’ 스마트폰과 IPTV를 연동해 끊김 없는 음악서비스를 이용하는 ‘올레TV지니’ 숙면 유도가 가능한 ‘굿나잇 지니’의 총 6가지 패턴의 라이프 음악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KT뮤직은 디지털 음악 이용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새로운 요금제 ‘지니 알뜰음악감상’ 요금제와 첨단 IT 라이프 음악서비스 ‘지니 라이프’를 선보이고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음악서비스를 매칭시킨 첨단 IT기반 음악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IT기술의 발전으로 고객이 다양한 방식으로 디지털음악 소비가 가능한 시대가 됐다”며 “음악서비스 지니는 빠르게 변화하는 IT산업과 디지털 음악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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