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리지큐브(대표 김학훈)가 9월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10회 케이큐브 지식 통합 전략 세미나(KCUBE KIS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3년 2월에 시작해 매년 분기마다 한 번씩 진행하고 있는 케이큐브 키스는 자사의 고객 및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례와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업무, 지식, 소통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추구하는 커뮤니티형 오픈 세미나다.
이번 행사는 ‘우리 회사를 부탁해’라는 주제로 날리지큐브 컨설턴트들이 마치 요리하듯 주어진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찾는 형태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하나의 상황에 두 명의 컨설턴트가 다른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대결 구도를 형성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지식경영 3년차 기업의 고민을 ‘지식 축적’과 ‘지식 활용’ 관점에서 한 명은 워크포탈을 통한 양질의 정보 축적 방안을 제시했고, 다른 한 명은 이미 사내 시스템에 분산 저장된 지식을 연결해 업무에 맞게 분류하고 검색할 수 있는 새로운 지식검색 방법인 ‘지식허브’ 모델을 제시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순환보직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공기업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각각 ‘문서’와 ‘업무’ 관점에서 문서관리시스템(ECM)과 업무관리시스템(TMS)을 활용해 업무 산출물을 자연스럽게 자산화하고 인수 인계할 수 있는 방안을 했다.
강미정 날리지큐브 컨설팅사업팀장은 “요즘에는 이미 시스템은 다 갖춰져 있는데 활용이 되지 않는다는 고민이 많고, 해결 방법은 조직의 특성이나 문화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참가자 스스로 각자의 조직에 적합한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 가지 주제를 두고 서로 다른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