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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즈음, 모바일 게임업계 지존에 우뚝 선 여장부
2001년 11월 20일 00:00:00
‘컴투스’를 빼놓고는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을 논하기 힘들만큼 컴투스는 이 분야에 선도적인 업체로 자리잡았다. 5개 이통사에 80여 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고, 모바일 게임 업체로서는 드물게 50여명에 가까운 개발진을 갖춘 컴투스의 박지영 사장은 이제 겨우 ‘서른 즈음’이다.

언론과 업계의 스포트라이트를 수없이 받았음에도 여전히 사진 촬영을 쑥스러워하는 여심을 지닌 박 사장, 하지만 이미 실패의 쓴맛을 경험한 경영 6년차의 중견 사업가다. <김태윤 기자>

컴투스가 초기 모바일 게임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요인에는 발빠른 시장 진입과 과감한 실험 정신이 주효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컴투스가 본격적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 발을 디딘 것은 99년 중반이다. LG텔레콤을 시작으로 전 이통사에 컨텐츠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인포뱅크, 한빛창업투자, KTB네트워크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 본격적인 모바일 비즈니스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음은 박지영 사장과의 일문일답.

Q: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컴투스가 앞서갈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인가.

컴투스는 전 이통사를 통해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공급한 최초의 회사다. 그 과정을 통해 게임이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노하우를 체득했고, 기술도 많이 축적했다. 다양한 플랫폼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개발진을 갖췄다는 것이 컴투스의 힘이다.

Q: 다종의 게임을 공급함에 따라 채산성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지 않은가.

개발된 모든 게임에서 성공을 기대할 수는 없다. 컴투스는 현재 80여종이 넘는 게임을 공급중이고, 매월 2∼3종의 게임을 출시하고 있다. 많은 히트작이 나왔지만 그렇지 못한 게임도 물론 있다. 하지만 투자대비 비용효과 면에서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Q: 해외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컴투스는 애초에 세계 최고의 무선인터넷 컨텐츠 업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 일본을 비롯해 대만, 홍콩, 유럽 등지에 컨텐츠를 수출했고, 컨텐츠 수준면에서도 해외에 비해 뒤질 것이 없다는 확신이 섰다. 현재도 각국을 대상으로 한 컨텐츠 수출 협의가 진행중이며, 좀 더 강력한 해외 진출을 위해 투자유치도 고려하고 있다.

Q: 휴대폰용 게임에만 집중하고 있는데, PDA용 컨텐츠나 다른 사업분야에는 관심이 없나.

모 업체로부터 PDA 번들게임 제작을 의뢰받아 제작해 본 적이 있으나, 당분간은 휴대폰 게임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다만 가능성 있는 컨텐츠로 판단돼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e-북 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

Q: 올해 매출 성과 및 향후 일정에 대해 밝힌다면.

올해는 약 20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릴 것으로 본다. 하지만 해외 컨텐츠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국내에서 역시 히트작이 이어지면서 내년에는 매출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적으로는 모바일 게임 관련 협회나 정책 세미나 등에 적극 참여, 모바일 게임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모바일 게임 시장을 조망해 달라.

망개방과 플랫폼 표준화 등 변수로 작용할 만한 요인들이 많다. 현재로서는 CP들이 수익 악화로 곤란을 겪고 있다. 또한 신규 진입 업체들 역시 어렵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더욱이 이통사의 CP 지원책도 차츰 축소되거나 폐지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난립해 있던 상당수 CP들이 정리될 가능성이 높다.

모바일 게임이 무선인터넷의 주요 컨텐츠로 자리잡을 것은 확실하지만 현재 CP들의 사기는 많이 떨어져 있다. 정부와 이통사의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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