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하는 MSP, 성급한 유료화보다 단계적 접근 ‘절실’
상태바
부상하는 MSP, 성급한 유료화보다 단계적 접근 ‘절실’
  • 장윤정 기자
  • 승인 2001.11.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SP는 월정 혹은 연간계약으로 네트워크, 서버, 데이터베이스, 각종 애플리케이션 등 고객사의 다양한 인프라에 관한 원격관리, 분석보고, 운영지원, 관련 컨설팅, 유지·보수 등을 대행하는 아웃소싱 서비스라고 정의할 수 있다.

웹 기반의 원격관리와 오프라인의 장애처리, 관련 컨설팅의 제공 등이 결합된 형태의 서비스로 제공되며 편리성과 전문인력에 의한 24시간 관리 등이 장점이다. 고도로 복잡해지는 전산인프라의 한정된 내부 인력 및 자원으로 인해 외부 전문기업에 관리의 부분을 의뢰하는 것이 기업의 TCO(총소유비용)를 절감하는 합리적인 방안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네트워크 시장에서 부상하기 위한 몸부림이 한창인 MSP는 네트워크와 IT 시스템에 대한 설계, 테스팅, 운영 등에 대한 핵심적인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 단위의 소프트웨어 모니터링은 물론, 각종 시스템 자원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설치, 확장에 관련한 예측기능을 준다.

MSP가 IT 자원의 운영관리와 관련해 담당하는 서비스 영역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서버 위주의 하드웨어
·시스템 변경과 컨피그레이션(Configuration):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스트럭처의 통합성 유지)
·성능과 가용성: 인터넷 최종 사용자를 위한 병목 현상의 해소 및 적합한 반응 시간 제공)
·스토리지: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백업 계획, 테스트 및 수행
·시큐리티: 접근 통제와 전반적인 보안 정책을 창출하기 위한 방화벽 설치 이상의 서비스

MSP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시스템 운영에 대한 도움을 주는 것으로, 운영상의 문제점을 발견, 통보하고 문제 해결의 수순을 밟아 이를 해결해주는 것으로서 이러한 모든 활동과 문제 관리가 인적 개입 없이 자동화되어 이루어지는 것을 지향한다.

NI·SI·IDC 등 MSP 접근 다양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메릴 린치(Merrill Lynch)에 따르면 현재 MSP 시장은 사이트스미스(SiteSmith), 라우드클라우드(Loudcloud)와 같은 순수 MSP 서비스 기업, MSP 형태의 서비스를 부가 제공하는 SI, NI, 네트워크 관련 컨설팅 회사들, EDS나 IBM과 같이 전체 영역에 대한 사업으로부터 독자적인 영역의 사업까지 추구하는 전통 아웃소싱 기업, 매니지먼트를 제공 서비스에 포함시키는 ISP나 IDC, BMC 소프트웨어와 같이 MSP 사업에 진입하는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등으로 구분될 수 있다.

좀더 특수하고 전문적인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MSP로서, 방화벽(firewall) 밖의 웹 서버에 대한 가용성(availability), 응답 시간(response time) 등을 감시/관리하는 웹 성능 모니터링 제공업체(Web Performance Monitoring Provider), 방화벽이나 가상사설망(VPN)의 관리 및 침입 탐지 서비스를 주는 보안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Managed Security Service Provider) 등이 더 추가될 수 있다.

이 밖에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따라서는 모니터링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MMP(Monitoring & Management Provider), 애플리케이션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AMP(Application Management Provider), 시스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SMP(System Management Provider), 저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SSP(Storage Service Provider)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NI 업체들을 중심으로 MSP가 부상되기 시작, NMS(Network Management System), 유지/보수 등과 연계된 관리서비스를 부각시켜 왔다. 그러나 MSP라는 개념이 알려지기 시작하자 기존의 관리(Managemen)와 연계된 모든 분야의 업체들이 MSP 사업자임을 선언, 급속히 시장이 팽창됐다.

현재 IDC, SI, ASP, 순수 웹 기반의 온라인관리서비스 제공, MSP 전문 솔루션 공급업체 등 여러 분야에서 다각도로 MSP 사업에 접근하고 있으며, 직·간접적으로 MSP 사업에 연관된 업체의 수는 약 40여개를 상회하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향후 MSP 시장은 네트워크단의 유지/보수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NI업체들과 네트워크와 서버관리를 특·장점으로 내세우는 IDC, 각종 애플리케이션 통합에 노하우를 가진 SI 중심으로 분화될 것”이라며 “여기에 순수 MSP 전문업체와 ASP 서비스를 연계시키는 사업자 등 각자 자신의 장점을 바탕으로 타 사업자와의 제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고 언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