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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산업의 핵심은 소비자다”
임영술 핀테크솔루션 대표 “소비자 중심의 간편결제 서비스 고민해야”
2015년 09월 08일 15:08:31 온라인뉴스팀 datanet@datanet.co.kr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기기 보급이 급속하게 이뤄지면서 60억 인구가 거의 일대일로 연결이 가능한 세상이 됐다.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고, SNS 사용이 활발해지는 등 본격적인 모바일 시대로 돌입하면서 소비자들의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가 됐다. 

산업의 발전 과정을 보면 농업경제에서 산업경제, 서비스경제로 이어졌으며 지금은 경험경제가 차세대 경제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경험경제에서는 소비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이 직접 경험한 제품과 서비스를 모바일을 통해 알리고 나누기 때문이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의 중요도가 낮아지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금융서비스도 예외는 아니다.

화두가 된 인터넷전문은행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모바일 채널을 통한 금융거래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을 필두로 모바일 금융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그 첫 번째가 인터넷전문은행이다. 1995년 세계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이 설립된 미국은 2000년대 초반까지 30여개 내외의 인터넷전문은행이 설립됐지만 실패했다.

이는 지금과 같은 모바일 시대가 열리기 전에 이른 투자였기 때문에 초기 시스템 구축을 위한 비용과 모바일 인프라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힘들었다. 국내도 2000년 초반부터 논의가 시작됐으나 여러 규제로 인해 늦어졌다. 그러나 글로벌 핀테크 시장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은 더 이상 피할 수 없게 됐다. 

두 번째로는 글로벌 지급결제다. 인터넷 결제 서비스 업체인 페이팔은 은행의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했으며 렌딩클럽과 같은 P2P 대출 업체들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알리페이는 5억 명이 넘는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최대 제3자 결제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2년 1631억달러 규모의 모바일 결제 시장은 2017년 7214억달러 규모로 급성장이 점쳐진다. 

소비자 중심 플랫폼 서비스
반면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은 확산이 더딘 편이다. 신용카드나 인터넷뱅킹이 이미 오랜 기간 활용되면서 결제나 송금에 불편함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출시된 간편결제 서비스들 역시 아직은 불편한 점이 많다. 

그 이유는 외부 서비스 도입을 막는 사업 이기주의로 인해 간편결제를 사용하려해도 제휴처가 많지 않아 사용할 수 없고, 앱을 설치해 사용하려면 간편결제 외에 추가로 다른 서비스도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다는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지금은 소비자의 경험이 중요한 시대다. 불편을 겪은 소비자는 모바일의 다양한 SNS를 통해 경험을 공유하며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게 되기도 한다.

전 세계 60억 인구가 모바일을 사용하는 경이로운 보급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핀테크 산업의 성공 열쇠는 핵심은 결국 소비자다. 소비자에게 진정성 있는 서비스와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하고, 사업 이기주의를 버리고 모든 플랫폼을 아우르는 플랫폼 허브 기술로 소비자 중심의 진정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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