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오픈소스 적극 수용…개방형 전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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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오픈소스 적극 수용…개방형 전략 가속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09.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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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원 중심으로 신규 고객 확보 총력

오픈소스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IBM이 개방형 전략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폐쇄적 시스템의 대명사로 불렸던 메인프레임의 개방 범위를 한층 넓히고 있는 IBM은 이번에 출시된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서버인 ‘리눅스원’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 알렉산더 고흐 IBM 시스템 서버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이 방한해 최근 출시한 리눅스원에 대해 설명하고, 개방형 생태계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IBM의 전략을 강조했다.

한국IBM은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서버 역량을 개방형 솔루션과 접목, 에코시스템 확대를 통해 고객사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픈소스까지 모두 포용한 리눅스원은 이러한 전략의 첨병으로, 한국IBM은 리눅스원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IBM은 리눅스원의 성장을 위해 탄력적 가격 정책을 제시했다. 사용량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페이 포 유즈(Pay for Use) 정책을 적용해 비용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렌탈 모델도 도입되며, 3년의 렌탈 계약기간 지난 후 반환, 취득에 대한 고객선택권을 부여한다.

리눅스 기반의 통합 인프라 제공도 한국IBM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한국IBM은 리눅스원으로 기간계 업무를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시해 실질적인 비용절감을 이뤄내고, 고객사의 IT 인프라가 개방형 표준 환경으로 전환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IBM은 DB 서버와 같은 기간계 업무 통합에도 리눅스원이 활용되도록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할 계획이다.

한편 IBM은 개방형 전략 강화를 위해 오픈소스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차원에서 지원되는 메인프레임 프로젝트, 소스코드 오픈 등을 포함해 개발자나 학생들, ISV들과의 에코시스템을 형성하고, 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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