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를 재창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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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비즈니스를 재창조하라
  • Network Computing
  • 승인 2001.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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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제(new economy)를 겪고 난 후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얻어야 했다. 지난해에 목격한 많은 e-문제들과 e-실패는 기술과 기업 전략간의 단절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제 문제는 확실하게 적대적인 환경 안에서 그 사이의 간격을 메우는 일이 되었다. 전자상거래 인프라의 재구축에 대해 생각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기 업이 전자상거래에서 성공하도록 해야 할 책임을 맡고 있는 IT 관리자는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많은 회사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e-비즈니스 인프라뿐만 아니라 e-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재구축하는 일이다. 그리고 더욱 흥미로운 일은, 이 모든 것을 물러나는 신경제 뒤에 남겨진 지뢰밭을 피해가면서 해내야 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상부 경영진으로부터의 반대와 불명료함을 경험하고 있을 가능성이 많을 것이다. 약속과 예언은 실현되지 않고 있다. 누구에게 그 탓을 돌려야 하는가?

신경제는 미신이다(?)

적자를 막기 위한 첫 번째 수순으로 예산 및 인원 삭감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느닷없이 비용의 정당화가 확실한 필요조건이 되었다(향후 구매에 있어서가 아니라 종종 과거 지출의 감사 형태로).

또한 아마도 당신은 상부 관리자와 의사소통의 단절을 처리하고 있을 것이다. 비즈니스 전략은 앞선 제품 개발에서부터 생존자 전략으로 바뀌고 있으며, 이로 인해 IT 및 IS 임원들은 잘려나가고 있다. 그 무엇보다도, 이제 회사의 상당수는 신경제가 처음 가졌던 미신에 불과했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는 CIO들의 경우, 위의 모든 말은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를 끝내거나 고치고, 경쟁을 위해 새로운 가치를 추가하며, 이 두 가지를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해야 한다는 극심한 압박감과 연결된다.

목표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벤처 자본가들을 포기하지 않도록 붙잡는 것이다. e-비즈니스의 핏줄은 그 기술이며, 우리 대부분은 이러한 사실을 인식하고 있는 기술 관리자가 얼마나 적은지 놀라고 있다.

하지만, 일단 이 사실을 알았다면, 이제 태도의 변화보다도 더 많은 것을 해야 할 때다. 즉, 일에 접근하는 방식을 다시 평가해보아야 한다.

우선 가장 먼저, 신경제는 미신이다. 적어도 지금까지 묘사된 바로는 그러하다. 웹에는 가치가 있지만, 굴뚝산업에서와 똑같은 수확의 법칙이 적용되며, 그 중 가장 으뜸이 되는 원칙은 하룻밤만에 성공을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것이다.

아마존닷컴(Amazon.com), 야후(Yahoo), 펫츠닷컴(Pets.com) 등은 확실히 과거의 골드러시 유형을 따라갔다. 즉 한 차례 붐이 일고 그것은 곧 가라앉았다. 물론, 하룻밤에 성공한 사람도 있지만, 그보다는 지난 해 뉴욕에서 복권에 당첨된 사람이 더 많다. 그렇다고 해서 복권 퇴직을 결심하도록 하는 우선 이유는 되지 못한다.

IT 임원들은 웹에서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 제조업계에서와 마찬가지로 시간 소모적이고 힘들다는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으며, 그리고 나면 이러한 사실을 우두머리들에게도 알려야 한다.

그렇다면 전자상거래는 아날로그 상거래에 비할 때 전혀 특이한 점이 없는가? 그렇지는 않다. 이것은 일을 너무 어렵게 만든다.

전자상거래는 확실히 그 고유의 동물성을 갖고 있으며, IT 임원들은 살아남기를 원한다면 그 동물에 올라타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훈련은 BTM(Business Technology Management), 혹은 BITM(Business Information Technology Management)이라는 용어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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