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이렇게 똑똑한 다이나믹 라우팅 프로토콜 중에서 가장 구성이 쉬우면서도 가장 단순한 라우팅 프로토콜인 RIP란 녀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IP의 이해와 구성
우선 RIP(Routing Information Protocol)을 짧은 질문과 대답을 가지고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라우팅 프로토콜(Routing Protocol)이냐, 라우티드 프로토콜(Routed Protocol)이냐?
답은 → 라우팅 프로토콜이 맞습니다.
2. 다이나믹 라우팅 프로토콜이냐, 스테틱 라우팅 프로토콜이냐?
답은 → 다이나믹 프로토콜입니다(아까 설명한 문제군요).
3. 내부용 라우팅 프로토콜(Interior Gateway Protocol)이냐, 외부용 라우팅 프로토콜(Exterior Gateway Protocol)이냐?
답은 → 내부용 라우팅 프로토콜(IGP)입니다.
4. 디스턴스 벡터(Distance Vector) 라우팅 프로토콜이냐, 링크 스테이트(Link State) 알고리즘이냐?
답은 → 디스턴스 벡터 알고리즘입니다. 즉 거리(Distance)와 방향(Vector)으로 길을 찾아가는 프로토콜입니다.
5. RIP 라우팅 프로토콜에서 라우터가 좋은 길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요소는 무엇인가?
답은 → 홉(Hop) 카운트입니다.
6. RIP 라우팅 프로토콜에서 최대 갈 수 있는 홉 카운트의 거리는 어디까지인가?
답은 → 15개까지입니다. 16개부터는 도착이 불가능합니다.
7. RIP의 디폴트 라우팅 업데이트 주기는?
답은 → 30초입니다.
쉽죠? 이 정도만 RIP에 대해서 알고 계시면 아마 RIP에 대해서는 자신이 생기실 겁니다. 몇 가지는 이미 설명을 드린 내용이고 나머지 설명 안드린 부분은 앞으로 진도 나가면서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로 선택을 홉 카운트에 의존하는 RIP
RIP는 말씀드린 것처럼 단순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옛날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명실상부한 스탠다드(Standard), 즉 표준 라우팅 프로토콜입니다. 초보자가 라우터를 컨피그레이션(Configuration)한다면 RIP이 아마 가장 편리할 겁니다. RIP은 또 라우터의 메모리를 적게 사용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정말 좋은 프로토콜입니다.
하지만 RIP의 경우는 몇 가지 단점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그건 RIP이 목적지까지의 최적경로를 찾아가는 방법을 우선 알아봐야 합니다. RIP은 최적의 경로를 찾는 방법이 가장 단순합니다. 즉 라우터를 몇 번 거쳐서 목적지에 도착하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