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에 한-인니 전자정부 협력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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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에 한-인니 전자정부 협력센터 설립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5.08.2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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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동남아시아 행정한류 전파의 거점으로 우리기업 해외진출 지원”

 

‘행정한류’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 행정자치부의 행보가 지난 3월 아프리카, 4월 중남미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이어진다.

행정자치부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행정개혁부와 제2차 전자정부·행정개혁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한-인니 전자정부 협력센터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작년 12월 한-인니 정상회담시 양국이 전자정부 협력강화에 합의한 후 열린, 제1차 한-인니 전자정부·행정개혁 공동위원회에서 유디 크리스난디(Yuddy Chrisnandi) 행정개혁부 장관이 우리측에게 전자정부 협력센터 설치를 제안한 것에 대해 양측이 긴밀히 협의한 결과물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국간 전자정부 협력의 핵심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2016년 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한-인니 전자정부 협력센터를 공동으로 개소하고 2018년 12월까지 3년간 양국이 함께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전자정부 협력센터의 주 업무는 ▲인도네시아 전자정부 마스터플랜 수립 등 공동 프로젝트 개발 ▲전자정부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기술 및 인력교류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전자정부 및 법제도 자문과 정보화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차관급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인니 전자정부 협력위원회를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협력센터의 운영에 대한 사항을 관장할 계획이다.

그동안 행정자치부는 2003년 이후 멕시코, 칠레, 터키, 남아공, 불가리아, 베트남, 우즈벡 등 현지에 전자정부 협력센터를 설치·운영했으며 지금까지 총 106건 전자정부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총 70건의 국내기업 진출을 지원한 바 있다.

정재근 행자부 차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자정부 프로젝트 뿐 아니라 정부혁신지수(GII) 공동개발 등 대표적인 행정한류 사례도 공유할 것”이라며 “한-인니 전자정부 협력센터는 동남아시아 행정한류 전파의 교두보 역할을 함으로써,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인도네시아에 전자정부 등 행정한류 종합 패키지 진출을 본격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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